해외기관도 P2P에 반했다… 국내 부동산 첫 투자 성사

입력 2017-12-12 17:34:25 | 수정 2017-12-13 03:46:15 | 지면정보 2017-12-13 A29면
부동산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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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본이 국내 P2P(개인 간 거래) 업체를 통해 한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국내 P2P 시장의 미래를 밝게 보는 증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해외 헤지펀드가 루프펀딩을 통해 277억원의 자금을 국내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 펀드는 루프펀딩이 출시한 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간접 투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루프펀딩이 해외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해외 법인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현행법으로는 해외 자본이 국내 P2P가 출시한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다.

이 헤지펀드는 루프펀딩에 등록된 물건 중 제주 등에서 개발 중인 다세대·다가구 등에 분산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펀딩은 금액이 큰 단일 물건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기관의 특성을 감안해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여러 개 묶어서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해외 자본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익률이 높아서다. 루프펀딩은 연 15~18%대 부동산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루프펀딩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P2P가 일반화돼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 초보 단계라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해외 기관투자가가 고수익 상품인 데다 구조적으로도 안전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루프펀딩은 지속적으로 해외 자본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의 투자 가능 금액이 1000만원으로 제한돼 투자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민충기 루프펀딩 대표는 “자금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P2P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쉽게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제도적으로 막혀 있다”며 “우회로 대신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터주면 P2P 금융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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