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분양 비수기?… 5만가구 '분양 꽃비' 내린다

입력 2017-12-06 17:55:22 | 수정 2017-12-06 17:55:22 | 지면정보 2017-12-07 B1면
내 집 마련 막차 올라타라

이번주에만 전국 20여곳서 청약
수도권 물량, 지난해의 두배 규모

내년부터 청약환경 달라져 실수요자 유리
새 아파트 원한다면 연내 청약통장 활용을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지하철 5호선 인접
김포시 고촌 4682가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동원개발, 소형 특화단지 '동탄2신도시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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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월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겨울철은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이번주에 청약을 받는 곳이 전국 20여 곳, 1만3000여 가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 및 1순위 청약 요건 강화 등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개편된 만큼 주변 생활권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도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금융 대출이 깐깐해진 만큼 자금 조달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손상준 도우아이앤디 사장은 “건설사들이 올해가 지나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자는 분위기”라며 “예비 청약자들은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만큼 입지 교육 교통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5만 가구 막바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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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시장이 뜨겁다.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서울(3401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259가구)보다 8083가구(52.9%) 늘어난 2만3342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물량도 작년 동기(4만5702가구)보다 4213가구(9.2%) 증가한 4만991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4609가구)보다는 조금 줄지만 수도권 전체 물량은 지난달(1만2066가구)의 두 배에 가깝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첫주에 전국 25곳, 1만34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13개 단지에서 하고 주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곳도 8곳에 달한다.

이처럼 연말 공급이 잇따르는 것은 건설사들이 당초 계획한 공급 일정이 인허가나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미뤄진 영향이 크다. 내년 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등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달 전국에서 분양 물량이 잇달아 쏟아진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공공지원주택(옛 뉴 스테이)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실수요냐 투자냐에 따라 청약 상품과 자금 계획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 위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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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부동산 관련 정책 발표가 많았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목표로 각종 규제 카드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8·2 부동산 대책’과 후속 조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11·26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 ‘11·29 주거복지 로드맵’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 기존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임대차시장 투명성·안정성 강화 방안’도 나올 예정이다. 이들 정책의 핵심은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으로 요약된다.

지난 10월 청약 규정이 개편·시행되면서 경쟁률이 다소 완화돼 실거주 목적의 청약자들이 청약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1순위 자격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납입 횟수가 12회에서 24회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 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가점제가 100% 적용되면서 가점이 높은 경우가 아니면 당첨이 힘들기 때문에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들이 당첨되기 쉬워졌다. 청약 개편으로 청약 양극화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부터 신DTI 도입과 하반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된다. 중도금대출 보증 한도는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의 경우 기존 6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들고 보증비율은 90%에서 80%로 축소된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대표는 “내년부터 금융 조건 등 청약 환경이 많이 바뀌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한다면 연내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약할 만한 단지 많아

연말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1199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접해 있고 거여역도 가까운 편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시 고촌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선보인다. 신곡리 940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4682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1차분으로 1872가구(전용 59~111㎡)가 이번에 공급된다. 고촌은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진입이 쉽다.

금성백조주택은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공급한다. 779가구로 아파트 701가구(전용 78~90㎡)와 오피스텔 7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최고 46층으로,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 단지다. 포르투갈 리스본 콘셉트의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같은 시기 공급한다.

동원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분양한다. 아파트 196가구(전용 59㎡)와 오피스텔 95실(전용 24~49㎡) 모두 소형 특화 단지다.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지방에서도 관심 단지가 잇따른다. 한신공영이 세종시 2-4생활권 HO1·2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를 내놓는다. 세종시에서 설계공모를 진행해 당선된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17개 동 1031가구(전용 84·99㎡) 규모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 용운동 용운주공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이달 선보인다. 2267가구(전용 43~84㎡) 중 13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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