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차별화

4베이 확장·복층 타운하우스·지진 특화설계… 진화하는 주거공간

입력 2017-12-06 17:51:33 | 수정 2017-12-06 17:51:41 | 지면정보 2017-12-07 B2면
GS건설, 공기정화 시스템 적용
대림건설, 원룸처럼 개방감 극대화
삼성물산, 주방 중심으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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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파크자이더테라스

원룸처럼 훤히 뚫려 있는 전용면적 114㎡ 아파트, 테라스하우스, 부분임대형 아파트, ‘땅콩주택’으로 불리는 블록형 단독주택….

주거 공간 차별화를 꾀하는 건설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3베이(방 2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성냥갑’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와 달리 주택 수요자 취향에 맞춰 공간을 새로 꾸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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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테라스오포

◆미세먼지 걱정 제로 ‘클린룸’ 수준 아파트

GS건설은 선호도가 낮은 저층 가구에 단독주택과 아파트 장점을 결합한 특화 평면 세 가지를 개발했다. 필로티 공간 활용 4베이 확장형, 복층구조 타운하우스형, 가구 내 정원 및 테라스형 등이다. 4베이 확장형은 저층부 필로티 부분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방을 하나 더 배치하거나 주방 식당 등의 기능을 넓히는 형태다. 지하실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한 저층부 특화 디자인 등도 개발했다.

GS건설은 저층 테라스형 아파트를 2012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센트럴자이’에서 선보였다. 2015년엔 인천에서 테라스 전용 단지 ‘청라파크자이’를 공급했다. 이 단지 1층 테라스공간은 정원, 퍼팅장, 바비큐장, 체력단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소형 아파트 수준인 40㎡ 규모 다락방 공간을 별도로 제공했다. 이후 경기 수원 ‘광교 파크자이더테라스’ ‘동탄레이크자이더테라스’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를 내놨다. 525가구 모집에 1만7000명 넘게 몰렸다.

GS건설은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따낸 서울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 (한신4지구 재건축)에 특화설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반포메이플자이엔 0.3㎛ 이상 미세먼지를 100%에 가깝게 제거하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모든 가구에 적용해 ‘클린룸’ 수준의 아파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넘어 인공지능(AI) 아파트를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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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포레스트 키친허브

◆주방 중심 개방 설계 많아져

대림산업은 가구 내 벽식 공간을 허물어 개방감을 원룸처럼 극대화한 ‘디하우스(D.House)’로 차별화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화장실 주방 등 습기가 있는 공간을 빼고 나머지 공간을 최대한 하나로 연결한 구조다. 이를 통해 전용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디하우스는 높은 전용률로 분양가가 절감되면서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e편한세상 테라스오포’ 등에 디하우스 구조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키친허브’라는 주방 중심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방에 대형 식탁 설치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식사뿐 아니라 서재,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136㎡에 키친허브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또 거주와 임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을 10월 서울 남가좌동에서 공급한 ‘래미안DMC루센티아’ 전용 84㎡ 일부 타입에 선보였다. 2베이 타워형 구조로 침실 하나와 욕실을 분리해 부분 임대를 놓을 수 있게 했다.

◆강진 버티는 아파트

대우건설은 최근 경각심이 높아진 지진과 관련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7월 경북 포항 북구에 공급한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는 규모 6.5의 강진을 버틸 수 있게 설계했다. 규모 6~6.9 지진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 7~9에 해당하는 강진이다. 지난달 포항 지진은 규모 5.4였다. 대우건설은 또 이달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에 단지 내 지진 크기 등에 따른 실시간 대응 방식을 알려주는 ‘스마트 지진 감지 경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에서 2월 준공한 ‘아현아이파크’는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였다. 주부 선호도에 따라 판상형 가구에선 오픈(개방)형 주방을, 타워형 가구에선 아일랜드형 주방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올 하반기 주거문화대상에서 ‘평면혁신대상’을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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