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IZ School

입주자·디벨로퍼 모두 만족하는 주거공간 '뜬다'

입력 2017-04-13 16:19:43 | 수정 2017-04-20 09:53:08 | 지면정보 2017-04-14 B7면
Let's Master (1) 셰어하우스

203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주거비 분담으로 원룸보다 저렴
다세대 원룸·고시원 등 대체…디벨로퍼,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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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수년간 서울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5년 서울을 대표하는 가구가 됐다.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체 가구의 약 30%, 110만여가구가 1인 가구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2030 청년 1인 가구의 증가다. 서울 인구는 수년째 감소하고 있으나 20, 30대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0년 대비 2015년 서울 20, 30대 인구는 약 1.8배 증가했다.

서울 1인 가구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2030 청년은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 사회는 청년들의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실질소득 인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주거비는 지속적으로 올라 소득 대비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구 역삼동 원룸 월세는 80만~100만원대에 달한다. 이런 주택의 주요 수요층인 강남지역 사회초년생 급여 수준이 200만원 전후라고 했을 때 이를 지급할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이다. 회사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며 지역상권과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요한 주체임에도 높은 지가에 의해 지역에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거공간은 다가구 원룸(7평 내외)이나 고시원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지금의 청년세대들은 경험과 개인적 성취를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부터 2000년대 후반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세대)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개인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가성비적 소비 성향을 보인다. 이에 반해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원룸, 고시원 등의 주택은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기반 필요

디벨로퍼는 이제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한다.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면서도 적정한 가격의 주택은 어떤 형태이고, 어떻게 개발할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셰어하우스는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면서도 지불 가능한 수준으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셰어하우스는 여럿이 한집에서 살면서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따로 사용하지만 주방, 거실, 화장실, 욕실 등은 다른 입주자와 공유하는 주택 유형이다. 개인 공간은 9.9㎡ 내외의 기존 원룸보다 작은 공간이지만, 좀 더 넓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면서 전체적인 생활 공간은 기존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공간 활용에 있어 전문적이고 새로운 운영 관리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주거비는 분담하기 때문에 원룸보다 적게 든다.

디벨로퍼는 다가구 원룸이나 고시원을 대체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는 하나의 주택을 방 단위로 분리해 임대계약을 체결하기에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임차인 수용이 가능하다. 임대 공간을 분리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평당 임대료로 총 임대 수입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주택에 비해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초기 비용과 월세가 저렴해 입주 부담이 적다. 생활편의서비스와 입주자 간 커뮤니티 라이프를 통해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 입주자·디벨로퍼 모두에게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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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입주자는 기존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주거 환경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누리는 반면 디벨로퍼는 다가구 원룸이나 고시원 등과 같은 주택상품을 대체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1980년대 외국인으로 시작해 2000년대 청년들의 주거비 절약을 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5년까지 2만2000실 정도의 셰어하우스가 도쿄도를 중심으로 공급됐다. 일본 셰어하우스는 연 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셰어하우스 시장은 일본에 비하면 도입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청년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일본과 비슷한 주거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주거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주거비용으로 접근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이상욱 < 어반하이브리드 대표 >

○‘한경 셰어하우스 전문가 과정’이 4월27일(목)부터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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