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맞장' 분양…현대산업개발·GS건설 '웃고' 대우건설 '울고'

입력 2016-12-01 09:48:53 | 수정 2016-12-01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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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서울에서만 5개 단지가 한 꺼번에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았던 지난달 30일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첫 아파트 분양인 만큼 전체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고 서울 시내에서는 드물게 미달 단지가 나오는 등 열기가 다소 식은 분위기다. 그럼에도 일부 단지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송파구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였다. 총 71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2050명이 접수해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내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지만 11·3 규제 전 분양한 단지들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을 보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크로리버뷰’가 306.6대 1, 강북권에서는 ‘신촌숲 아이파크’가 74.8대 1,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15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 이어 마포구 ‘신촌그랑자이’가 371가구 모집에 1만541명(당해지역)이 몰려 평균 28.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전용 59㎡A의 경우, 70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5583명이 접수해 79.7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냈다. 5개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만큼 중복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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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11·3 규제 후 분양 상담을 진행한 결과, 중복 청약으로 인한 당첨 취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나머지 4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7일로 동일해 청약이 분산됐으나 ‘신촌그랑자이’는 당첨자 발표일이 혼자 달라 통장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을 넣었다가 두 군데 이상 동시에 당첨되면 당첨 취소는 물론 향후 1년 동안 청약을 넣을 수 없게 된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관악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성북구 ‘래미안아트리치’ 등은 한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561가구 모집에 서울에서 2827명이 접수,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래미안아트리치’는 519가구 모집에 2377명이 접수, 평균 4.6대 1로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연희파크푸르지오’는 유일하게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다. 전용 112.8㎡ 15가구가 여전히 남아있다. 평균 경쟁률도 4.33대 1로 가장 낮았다. 11·3 대책 이후 서울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1순위 청약 자격,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 백 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주도했던 투자 수요가 대거 빠진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여전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11·3 대책 이후 분양 시장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청약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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