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주변경관과 조화 고려…고층 랜드마크도 많아

입력 2016-11-29 17:09:43 | 수정 2016-11-29 17:09:43 | 지면정보 2016-11-30 B1면
심사평

박찬식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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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총 17개 부문에서 45개 건설사와 시행사가 우수한 작품을 응모했습니다. 부문별 수상작은 한국경제신문 내부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로 1차 우수작을 추출하고, 심사위원들의 2차 토론을 통해 종합대상과 아파트대상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하반기 대상 수상 작품의 특색을 말씀드리면 종합대상 부문은 수도권 재건축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특색을 보여줬습니다. 종래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단순한 분양전략을 넘어서 주변 자연환경과 오랫동안 형성된 지역 특성을 적극 수용했습니다. 재건축 지역의 건폐율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능동적으로 설계에 반영한 참신한 단지 배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런 시도는 앞으로 전국의 많은 재건축 주택의 혁신을 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대상 부문에서는 신생 개발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지의 랜드마크화를 통한 상징성을 강조하는 분양전략과 입주자의 거주 특성을 고려한 특수목적형 편의 및 교육지원시설 조성 전략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웰빙아파트대상 부문은 입주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분양 방식의 출현이 특징입니다. 관민협력 시행 시공 방식과 뉴 스테이 분양 방식으로 개발자와 입주자의 경제적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하는 새로운 노력이 있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 또한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번 하반기 수상작 심사에서 나타난 주거시장의 특색을 요약하면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치열한 분양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개발자의 신시장 창출 의지와 노력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공공성이 강조되는 재건축과 재개발, 뉴 스테이 분양과 관민협력 개발 방식의 출현, 디지털과 친환경 기술의 실질적 적용 등 진화하는 주거시장과 문화 창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정치, 경제적 상황에서도 주택건설 업체들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생각으로 한국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우리 주거시장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상품이 지속적으로 나오기를 바라며 수상한 모든 회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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