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재개발 '분양 막차' 3806가구 뜬다

입력 2016-11-22 18:41:12 | 수정 2016-11-23 05:35:35 | 지면정보 2016-11-23 A29면
11·3 대책으로 물량 반토막났지만 알짜 단지 많아

잠실올림픽아이파크 등 10곳 강남권 물량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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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분양을 잇따라 연기하면서 연내 예정된 신규 분양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예정대로 공급하는 단지에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총 10곳, 약 3806가구로 조사됐다. 이달 초(2일 조사 기준) 집계됐던 물량(17곳, 총 8086가구)보다 52% 줄었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의 분양보증과 대출보증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철거를 완료해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에 아직 철거 중이거나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한 단지의 일반분양이 수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일반적으로 입지 여건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연내 분양하는 단지엔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풍납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연희동 ‘연희 파크 푸르지오’, 대흥동 ‘신촌 그랑자이’,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등 정비사업지 물량이 준비 중이다.

다음달엔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방배동 ‘방배 아트자이’ 등이 나온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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