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에 '화들짝'…수도권 분양물량 6천여 가구 '급감'

입력 2016-11-10 10:14:10 | 수정 2016-11-10 10:14:10
분양시장 분위기 위축
투기수요 차단, 실수요자 입장에선 내 집 마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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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확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초 조사 당시 수도권에서 35곳, 2만46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23곳, 1만8453가구로 줄었다. 일주일 사이 6189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0곳·4491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경기도에서 2곳·1698가구가 분양을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은 철거를 100% 완료해야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은 ‘e편한세상 염창(499가구)’,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028가구)’, ‘공덕 SK 리더스 뷰(472가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 ‘연희파크 푸르지오(396가구)’ 등은 11.3부동산 대책 발표 후 12월이나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졌다.

이러한 분위기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1월3일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는 최장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투기수요가 빠져나갈 수 있다"며 "청약경쟁률 자체도 낮아질 수 있다보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을 위한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이달 5곳에서 1387가구 일반분양이 계획됐다.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 돼 로열동·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강서3학군에 포함됐다.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목동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8·24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철거가 완료됐고 착공계 승인도 마친 상태다.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84㎡ 146가구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건널목 없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신동초중과 현대고 등 우수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동 석관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 39~109㎡) 규모로 이 중 616가구(59~109㎡)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물량의 약 56%에 달한다. 단지는 이문휘경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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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14개 단지에서 1만40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야동 일원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9㎡ 250실이다.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49층 높이로 조망이 뛰어나고 단지 규모도 가장 크다.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역 복선전철 구간(2018년 예정)에 들어서는 신천역까지 걸어서 2분 안팎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목감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68가구로 전용면적 84㎡로만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64~84㎡의 542가구다. SRT 지제역·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까지 더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 옛 농어촌공사 부지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99㎡ 총 1774가구를 공급한다. 과천과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의왕시 내에서도 생활환경이 편리한 중심지다.

1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3㎡ 4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예정)를 도보 통학가능하다.

신안은 이달 중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서울 접근성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왕숙천, 홍릉천과 대형 근린공원과 문재산, 황금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GS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다. 구성된다.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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