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인 서울 아파트 시장…비강남권 아파트도 '관망세'

입력 2016-10-23 14:13:47 | 수정 2016-10-23 14:13:47
정부가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선별적 대책을 검토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숨죽이고 있다.

규제 가능성이 높아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거래없이 호가가 하락한데 이어 추석 이후 상승세를 타던 강북지역도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대책의 내용과 강도를 지켜보려고 잔뜩 움츠러든 모습에서 '폭풍 전야'의 고요함이 느껴진다.

이번 정부 대책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거래가 올스톱됐다.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지난 16일 정부의 선별적 규제 의지가 공개된 뒤 일주일 사이에만 1000만∼2000만원이 하락했다.

이 아파트 42㎡의 경우 일주일 전 만해도 10억4000만원 선에 저가매물이 나왔으나 지난주엔 2000만원 떨어진 10억2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후 83㎡ 입주가 가능한 전용면적 36㎡ 조합원분 매물이 종전까지 9억2000만∼9억3000만원 선이었는데 현재 9억1000만원 선에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 아파트 112㎡는 최근 14억9천만∼15억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일주일 전 시세가 15억4000만∼15억6000만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5000만∼70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이런 여파로 부동산114 조사에서 지난주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1주 만에 0.17% 하락했다. 서울시 전체 재건축 아파트값도 0.10% 오르며 지난 3월말 이후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추석 이후 강세를 보이던 비강남권 아파트들도 지난주 들어서는 대체로 관망한 채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남권을 누르면 강북권이 뛰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일부 전망과 달리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정부 대책 등을 지켜보겠다며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도 거래가 뚝 끊겼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 발표 전까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도 뜸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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