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2016

고수도 엇갈린 영국 부동산 투자…"신중한 접근을" vs "저가매수 기회"

입력 2016-10-20 18:40:46 | 수정 2016-10-21 00:10:15 | 지면정보 2016-10-21 A4면
해외 부동산 투자 전략

프랑스 파리·독일 주요도시 브렉시트 반사이익 기대
미국 댈러스·포틀랜드 등 중형도시도 투자 유망
제프리 크래스노프 리얼토캐피털 대표가 ‘ASK 2016’ 행사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기회’ 강연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제프리 크래스노프 리얼토캐피털 대표가 ‘ASK 2016’ 행사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기회’ 강연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브렉시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파운드화 약세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해외 투자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크레이그 맥도널드 아드스톤 영국파트너)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16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 서밋’에 참석한 60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영국 및 유럽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럽은 미국과 함께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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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동산 살까 말까

영국에선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부동산 펀드런(대량 환매)이 일어나는 등 혼란을 겪었다. 부동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줄었다. 로빈 굿차일드 라살 국제이사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로운 교역 및 이주가 제한되는 하드 브렉시트(영국과 유럽연합의 완전 결별)가 일어나면 글로벌 기업들의 ‘탈(脫)영국’이 현실화되면서 주택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러셀 주얼 AEW 사모부동산투자부문 대표는 “브렉시트를 투자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격이 떨어진 영국의 비핵심 부동산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통해 고급 부동산으로 만들어 되파는 투자방식을 제안했다.

◆반사이익 얻는 유럽 대륙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대륙 도시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에 유럽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프랑스와 독일로 거점을 옮길 가능성이 생겨서다.

유럽 중형 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AWE는 2021년까지 임대료 상승률이 높은 유럽 도시로 오피스 부문에서는 바르샤바 암스테르담 파리 마드리드를,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선 더블린 바르셀로나 밀라노 등을 제시했다. 리처드 브라운 브룩필드 상무는 한국 기관투자가들이 주목할 만한 유럽 부동산 투자 지역으로 네덜란드(로테르담) 벨기에(브뤼셀) 오스트리아(빈) 등을 지목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주목

미국 부동산시장에서는 수년간 글로벌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린 대도시 핵심 부동산 대신 중형 도시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데이비드 마키 하이트만 대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7대 대도시의 지난 6년간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0.7%에 그친 반면 덴버 댈러스 내슈빌 포틀랜드 등 10개 중형 도시는 1.6%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거주민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부동산업계가 미국 내 중형 도시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피스빌딩과 물류창고 등에 집중됐던 투자 자산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오코너 캐피털 파트너스의 빌 오코너 대표는 미국 내 유망 투자 자산으로 상가 건물과 고령자를 위한 아파트를 추천했다. 오코너 대표는 “미국의 소비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레스토랑 소매점 등이 입주한 상가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대훈/정소람/김익환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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