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남양주에 국내 첫 '협동조합형 뉴 스테이'

입력 2016-10-06 18:53:14 | 수정 2016-10-07 00:39:54 | 지면정보 2016-10-07 A25면
국토부, 이달 말 사업자 공모

일반 뉴 스테이보다 10% 저렴

"의무 임대기간 후에도 거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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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에 협동조합이 건설·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시 지축지구 A1-5블록(530가구)과 남양주시 별내지구 B-7블록(490가구)에서 ‘협동조합형 뉴 스테이’를 공급할 사업자를 이달 말 공모한다. 협동조합형으로 뉴 스테이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동조합형 뉴 스테이는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주체’가 공급하는 뉴 스테이다. 사회적 주체가 부동산 투자·개발에 전문성이 있는 자산관리회사(AMC)와 손잡고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이 끝나면 입주자들끼리 협동조합을 설립해 기존 사회적 주체가 보유한 리츠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동조합형 뉴 스테이는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리츠가 공급하는 기존 뉴 스테이보다 임대료가 10%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주체가 비영리적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입주민이 조합원인 협동조합이 공급·임대운영을 맡는 까닭에 실제 아파트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보전하는 것 이상으로 임대료를 거둘 이유가 없다. 입주민이 원할 경우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계속 거주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 뉴 스테이가 들어설 남양주시 별내지구는 서울 노원구와 맞붙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춘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는 고양시 지축지구도 창릉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은평구와 마주 보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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