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세권 개발부지 60% 확대

입력 2016-09-25 18:48:05 | 수정 2016-09-26 05:29:23 | 지면정보 2016-09-26 A28면
서울시 다음달 연구 용역 착수
철도시설 이전 부지 새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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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에 철도시설 이전 부지가 포함되면서 규모가 여의도공원의 1.5배인 32만3000㎡로 커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코레일과 함께 새로운 사업 부지에 대한 수색역 일대 개발 전략 및 사업추진방안 수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수색역 일대 비전과 중장기 발전 방향, 통합개발 전략, 철도역세권 등 개발 가능한 유휴 부지 발굴을 통한 사업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하철 6호선·경의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주변부에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서울시 은평구 수색로 261 DMC역 부지(3만5000㎡)와 수색역 부지(17만2000㎡), 철도시설 이전 부지(11만6000㎡)가 대상이다.

이번에 수색역 서측 철도시설 이전 부지가 추가되며 사업 대상지 규모가 56% 늘어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철도시설 이전 부지를 포함하겠다고 제안해와 반영했으며 기존 가이드라인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사업자들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여지가 생기고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4년 코레일, 자치구와의 합의 아래 수색역세권 개발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색역세권에는 복합역사를 만든다. 상암·수색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도로도 설치한다. 철도로 단절된 상암과 수색을 하나로 묶어 디지털미디어산업의 중심지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 쪽 개발 열기를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쪽으로 확산시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업 부지 가운데 DMC역 구역은 지난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고 롯데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과 롯데 내부 사정으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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