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기 쉬워진 3광(光) 지역, 집 값도 광(光)나네

입력 2016-09-05 10:00:42 | 수정 2016-09-05 10:00:42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투시도.기사 이미지 보기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투시도.

[이소은 기자] 경기도 광교·광명·광주 등 이른바 ‘3광 지역’이 강남 접근성이 무기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남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교통여건 개선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광교·광명·광주지역으로 집값이 오르고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되는 등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광교신도시 ‘자연앤 힐스테이트’ 전용 84㎡ 로열층(22층)이 7억 8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의 경우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기 직전인 올 1월까지만 해도 6억 8000만원에 거래가 됐던 것이 개통 이후 7개월 만에 2800만원(4.11%)이 뛰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와 수원시 아파트 값이 각각 1.18%, 0.61% 오른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가격 상승률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있어 이를 통해 강남까지 30분 이면 이동이 가능한 것이 이 단지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광명의 경우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8월 광명 소하지구의 ‘광명소하휴먼시아 3차’ 전용 84㎡가 5억 3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개통직전이 지난 6월 4억 8000만원에 거래됐던 것 보다 2300만원(4.8%)이나 가격이 올랐다.

소하지구 S공인 관계자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양재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두드러졌다”며 "교통여건도 좋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보니 매물을 내놓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 전세나 매매 등 매물이 귀한 편이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2년 동안(2014년 8월~2016년 8월까지)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광명시 아파트 값은 각각 16.69%, 17.75% 상승하며 경기도 평균 상승률(8.11%)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최근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도 광주지역에서는 오는 9월 '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강선 개통을 앞두고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광주지역 미분양 가구수는 총 1196가구로 전달(1304가구)보다 8.2% 줄며 4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역 인근 M공인 관계자는 “판교는 물론 강남 접근성도 좋아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분당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추석 이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공급이 집중됐던 태전지구에도 현재 로열층을 중심으로 1000만~2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강선을 이용할 경우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15분이내에 도달이 가능하고,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30분내 강남역까지 진입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이들지역에서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이 오는 9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1100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분양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 태전 1차가 생각보다 빨리 완판이 되다 보니 2차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주역(경강선)개통 호재와 성남~장호원간 도로 임시개통 등으로 분당·판교가 가까워지다 보니 분당 거주자들은 물론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권 광역수요자들에게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중심지로 통하기 때문에 강남권과 접근성이 좋을 수록 집값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강남 입성을 희망하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이라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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