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파트는 처음이야" 지역 내 '최초' 단지는 어디?

입력 2016-08-12 11:06:12 | 수정 2016-08-12 11:06:12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이소은 기자] 여름 휴가가 본격화 되면서 건설업계는 실수요자 잡기에 분주하다. 특히 비수기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처음’ ‘최초’를 내세우는 등 한여름 ‘최초’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내 최초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지역내 최대 규모로 커뮤니티 시설(부대시설)을 조성하는가 하면 업계 최초로 전문가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신개념 큐레이션 아파트까지 선보이는 등 최초의 타이틀을 걸고 판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분양을 앞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인지가 빠르고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며 ”입소문 뿐만 아니라 고객선점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최초 타이틀을 건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엘시티’는 국내 최초의 101층 마천루 주거복합단지를 앞세워 홍보에 나서면서 833가구 모집에 1만4550명이 몰리며 평균 17.22대 1로 1순위 당해 마감했다.

강남 생활권에서 처음이자 위례신도시 최초의 뉴스테이 아파트로 공급되었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도 지난 1월 1순위 청약모집에 특별공급을 제외한 342가구 모집에 3454명이 몰리며 평균 10.09대 1로 1순위 당해 마감해 인기를 끌었다.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GS건설기사 이미지 보기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GS건설

대우건설은 이달 경북 경주시 현곡면 일대에 최대 규모로 분양에 나서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는 지역내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를 선보인다. 약 6000㎡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을 비롯해 유아풀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수변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115㎡(A타입~C타입)은 경주시 최초로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를 선보이며, 전용면적 115㎡C는 공간활용도를 높인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양은 이달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분양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큐레이션 아파트’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아파트 설계 과정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단지내 조경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가,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는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 수납공간에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협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대에 오는 9월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7600여가구 규모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규모이자 안산시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아파트 660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028실의 대규모로 조성되며, 금회 1차분으로 아파트 372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55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 49층, 32개 동, 전용면적 59~140㎡, 총 76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Ⅰ’을 이달 분양한다. 다산신도시 최초로 5베이 신평면을 선보이며 전 가구에 ‘룸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되어, 미니텃밭이나 정원, 자녀놀이공간 등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총 9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도 이달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 처음으로 ‘e편한세상 원주’를 분양하며,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중견건설사 최초로 뉴스테이 아파트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고, 최초, 최대 등의 타이틀을 가진 단지들은 주변과 차별화되는 희소성만큼 수요자들의 주목도도 높은 편”이라며 “건설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최고·최초·최대 등의 타이틀을 강조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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