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화성·김포, 2018년까지 주택 공급과잉 우려"

입력 2016-08-10 17:34:37 | 수정 2016-08-11 01:19:40 | 지면정보 2016-08-11 A27면
닥터아파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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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화성·김포시 등에서 주택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주민등록 가구 수로 나눠 계산했을 때 입주 물량이 경기 전체 평균보다 많이 높아서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경기 지역 주민등록 가구 수 대비 입주 물량을 분석한 결과 입주량 전체 평균이 가구 수 대비 2.1%라고 밝혔다. 100가구당 연간 입주 물량이 2.1가구라는 의미다.

입주량은 주택 수요를 시·군별 주민등록 가구 수(2016년 7월 현재)로 놓고 2016~2018년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을 공급으로 뒀을 때 비율을 말한다.

지역별로 보면 하남이 9.8%로 입주량이 가장 많았다.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이어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화성(6.9%)과 한강신도시 입주물량이 많은 김포(5.2%)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목감지구·은계지구 배곧신도시에서 입주 물량이 많은 시흥(4.5%)이 뒤를 이었다. 광주(4.0%) 평택(3.7%), 안성(3.6%) 오산(2.9%) 등도 경기 평균 입주량을 웃돌았다.

입주 물량이 2018년까지 급증하는 지역은 입주 물량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닥터아파트는 지적했다. 화성(9274가구→2만7753가구) △김포(2954가구→8680가구) △시흥(1818가구→1만242가구) △용인(1881가구→1만9801가구) 등은 2018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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