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옛 스키장 자리에 2894가구 아파트

입력 2016-07-27 17:26:09 | 수정 2016-07-28 06:01:37 | 지면정보 2016-07-28 A31면
평내·호평지구에 '미니 신도시'

최고 28층·테라스하우스도 3.3㎡ 분양가 1000만원 안팎
바로 옆 평내4지구에도 6000가구 들어설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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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지구 바로 옆에 주택 9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조성된다. 10년 가까이 흉물로 남아 있던 호평동 옛 서울리조트 부지(백봉지구), 백봉지구와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평내4지구가 해당 지역이다. 이들 지구는 인접 평내·호평지구 생활권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알비디케이(RBDK)는 지난달 말 남양주시청에서 호평동 일대 백봉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2894가구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허가받았다. 다음달 중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9~10월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인근 평내4지구에선 개발업체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아파트·오피스텔·단독주택 6000여가구를 짓는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10년째 방치된 경기 남양주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들어설 2894가구 아파트 조감도. 알비디케이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10년째 방치된 경기 남양주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들어설 2894가구 아파트 조감도. 알비디케이 제공


땅 면적 28만7561㎡의 백봉지구는 남양주 호평동 산37의 19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스키장이던 서울리조트가 있던 자리다. 2007년 리조트 영업이 중단된 뒤 10년째 땅과 건물이 방치돼왔다. 2014년 지구 내 아파트 용지(15만3427㎡)를 사들인 알비디케이는 같은 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단지 설계를 맡기고 아파트 건립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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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지구엔 지하 3층~지상 28층 49개동 2894가구(전용 59~108㎡)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1~3층 저층부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했다. 단지 정문엔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과거 스키장 슬로프로 쓰이던 부지와 인근 백봉산을 연결해 지역 주민을 위한 자연림과 산책로, 등산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에서 10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석 알비디케이 대표는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 두 곳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기존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봉지구 안에는 종합대학병원이 들어설 의료시설 부지도 마련돼 있다. 서울리조트 영업 중단 이후 장기간 방치돼온 이 일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서울리조트 부지에 종합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2014년 연임에 성공한 뒤 병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백봉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평내동 평내4지구(45만여㎡)에서도 주택건설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남양주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이 토지 매입과 함께 인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5000여가구(전용면적 59~152㎡)를 포함해 주거형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 모두 6000여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무영건축이 각각 시공과 설계를 맡았다.

아파트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채워진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 이하 중소형 비중이 90%에 달한다. 방 세 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와 맞닿게 배치해 채광과 환기가 잘되는 4베이 설계를 적용한다. 최상층 일부 가구는 주거 공간이 두 개로 나눠져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통합형 펜트하우스로 짓는다. 한 번에 2000여가구씩 세 차례에 나눠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이곳은 46번 국도, 서울춘천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서울 잠실역까지 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백봉지구에서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거리는 900m가량이다. 평내·호평지구에선 이마트와 메가박스 등이 영업 중이며 13개 초·중·고교가 들어서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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