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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보증 불승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향후 일정 불투명

입력 2016-07-25 15:18:34 | 수정 2016-07-25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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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이르면 내달 첫주로 예정됐던 '디에이치 아너힐즈' 청약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주택재건축사업의 분양 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HUG 측은 이 단지가 인근 아파트 분양가 보다 10% 이상 비싼 고분양가라고 판단해 심사결과 불승인을 결정했다.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사업자는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을 수 없다. 이번주 분양 보증 절차를 완료하고 내달 초 청약 일정을 잡으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개포3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이번에 분양 보증을 신청한 최종 분양가는 3.3㎡당 평균 4319만원이다. 지난달 29일 조합이 강남구청과 최종 합의한 가격으로 인근 개포주공2단지 3.3㎡당 분양가(3762만원)보다 14% 가량 높은 수준이다.

조합은 당초 계획한 3.3㎡당 평균 4457만원에서 두 차례 인하한 가격인 만큼 더이상 분양가를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관리처분가액을 포함해 조망, 마감 수준, 커뮤니티시설, 테라스 특화 등 상품 수준을 모두 배제한 채 앞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분양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불승인이 나 시공사 입장에서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사정을 털어놨다.

한편, HUG는 향후 개포3단지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분양보증을 재신청할 경우 보증발급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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