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건설사들 전국 분양 주름잡는다

입력 2016-07-20 16:23:30 | 수정 2016-07-20 16:37:00 | 지면정보 2016-07-21 B1면
평면설계·커뮤니티시설 혁신…
품질 우수한 중견업체 주택
한경주거문화대상 휩쓸어

중흥건설·호반건설
모아종합건설·시티건설
호남권서 성장해 전국 진출

부산·경남권 동원개발·라온건설
텃밭 공략 넘어 수도권 사업 확대

동문건설·서해종합건설
수도권 전통 강자들도
초대형 단지·리조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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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텃밭에서 활약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국에서 분양시장을 주도하면서 건설경기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평면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의 혁신에 앞장서 새집 아파트 선호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은 “대형 건설사보다 품질이 우수한 경우가 많아 주택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중견업체가 휩쓸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 유연성 등의 장점이 있어 활약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기반 업체, 대형사와 나란히

호남권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들은 대형 건설사보다 더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중흥건설은 올해도 1만4000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9344가구를 분양했다. 웬만한 대형 건설사보다 많은 물량이다. 이 회사는 2012년 이후 매년 1만가구 안팎을 분양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대아파트(965가구)와 4개 일반분양 아파트(1만475가구)를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공급 물량은 경기 화성, 경남 진주·김해, 충남 당진·예산 등 전국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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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도 올해 1만20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 4000여가구를 공급했고, 하반기 8000여가구를 내놓는다. 이달 선보인 경기 하남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1순위에서 평균 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에서 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아종합건설은 올해 35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한 데 힘입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2202억원으로 광주지역 2위(전국 99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현상설계 공모작인 세종시 2-4생활권(P3구역)의 ‘어반아트리움 복합상업시설’을 착공한다. 패션, 맘&키즈 교육시설, 오피스 등이 들어서 한 번에 업무·문화·쇼핑이 가능한 복합시설이다.

시티건설도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초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올해 6000여가구를 선보인다. 지난 2년간 1만45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했다. 중견업체로는 드물게 해외 토목공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올해 2월 미얀마 도로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가나에서 도로공사를 따냈다.

부산·경남권 업체, 전국구로 부상

부산지역 대표 건설사인 동원개발은 수도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하반기 2차, 3차 물량을 선보인다.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도 두 번째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텃밭 공략의 고삐도 늦추지 않는다. 부산과 울산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앞 솔로몬타워 용지와 울산 우정혁신도시 복합용지가 대상이다.

경남 창원에서 성장한 라온건설 역시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주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거주형 복합리조트사업(라온 프라이빗타운)을 최초로 성공시킨 이 회사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를 분양 중이다. 또 상반기 강원 원주, 대구, 경남 진주혁신도시 등에서 성공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했다.

수도권 전통 강자 활약 꾸준

수도권에 기반을 둔 회사들도 꾸준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통 강자인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4567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창사 이후 단일 단지로는 가장 큰 단지를 공급한다. 이 중 1차분 280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서해종합건설은 최근 아파트뿐 아니라 휴양·관광·리조트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짓는 ‘제주 씨 사이드 아덴 리조트’와 강원 강릉시 강문동에 짓는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을 분양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제주시 한림읍에서 고급 단독형 타운하우스 ‘아덴힐’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경제적 여유가 커질수록 일과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한적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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