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는 없다"…수도권 33개 단지 분양 레이스

입력 2016-07-06 15:51:02 | 수정 2016-07-06 15:51:02 | 지면정보 2016-07-07 B2면
수도권 2만7000가구 공급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현대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첫 선
강남 최초 테라스하우스 등 적용
69가구만 일반 공급 '희소성 커'

강동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송도 SK 뷰·청라 한양 등도 주목
여름이 분양시장 비수기란 말도 옛말이 됐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수도권에서만 33개 단지,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7월은 통상 장마와 휴가가 겹쳐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혀 왔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시장의 상승 흐름에 맞춰 적극적으로 물량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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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끌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기사 이미지 보기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이달 나오는 단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가 현대건설이 8일 선보이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다. 상반기 분양시장의 활황세는 개포동에서 앞서 나온 재건축 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이 이끌었다. 개포지구에서 세 번째로 나오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하반기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를 처음 적용하는 단지다. 일반공급 물량은 많지 않다.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 가운데 단 69가구(전용 84~131㎡)만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강남 도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 주민 소통공간 폴리(FOLLY), 강남 최대 규모(가구당 6.6㎡)의 커뮤니티시설 등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에 전용 49~103㎡로 구성한다. 총 1900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다. 광나루 한강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 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일자산 등 좋은 주거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이마트(명일점)와 홈플러스(강동점), 강동경희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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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한양 투시도


SK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SK VIEW(뷰)’를 공급한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43층, 11개 동으로 구성한다. 총 2100가구(전용 75~99㎡)로 구성된 대단지다. 단지 내부에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다섯 배가 넘는 조경공간을 마련한다. 단지를 감싸는 1.2㎞ 길이의 산책길도 조성한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의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예정)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송도 SK VIEW 투시도기사 이미지 보기

송도 SK VIEW 투시도


이 밖에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 향동지구 ‘고양향동 호반 베르디움’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내놓는다. 한양은 인천 경서동에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가칭)’을 공급한다. 유승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준비하고 있다.

○가점은 챙기고 규제는 피하고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선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서울 재건축단지, 수도권 택지지구 등 인기 단지 위주로 청약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양상이 강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경합이 치열한 인기 단지에서는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대상인지 미리 체크해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보증 규제도 신규 분양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대부분 단지는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중도금 대출규제를 피하면서 희소성도 있는 공공택지를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정부는 2014년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조성을 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이영호 더피알 본부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인 민간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공공택지는 여전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수요자라면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청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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