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과열" 지적에…개포주공3, 분양가 낮춘다

입력 2016-06-26 18:23:14 | 수정 2016-06-27 00:54:09 | 지면정보 2016-06-27 A31면
테라스 딸린 전용 130㎡평형
3.3㎡당 최고 4천만원대 후반
조합 "여론 우려 반영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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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감도)의 3.3㎡당 최고 분양가가 5000만원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재건축 과열에 대한 우려 발표와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 단속 조치 등이 잇따르자 조합과 시공사가 스스로 분양가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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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4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일반분양 아파트의 최고 가격을 3.3㎡당 5000만원을 넘기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분양가격이 가장 높았던 테라스가 딸린 전용면적 130㎡ 주택형은 3.3㎡당 5166만8000원, 총 27억4800만원이 책정돼 있었다. 이를 포함한 테라스형 4가구의 분양가는 모두 3.3㎡당 5100만원을 넘었다.

하지만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시장이 이상 과열 현상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국토부와 강남구청이 개포동 일대 부동산에 대한 단속에 들어가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자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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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지구는 지난 3월 ‘래미안 블레시티지’(주공2단지 재건축)와 이달 초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등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마다 고분양가에도 단기 차익을 노린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시세를 끌어올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도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 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장영수 개포주공 3단지 조합장은 “행정당국과 여론의 우려를 반영해 의견을 모았다”며 “전체 1320가구 중 일반분양 가구 수가 70가구에 불과해 분양가를 낮추더라도 전체 사업 성패를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스형 4가구를 비롯한 전반적인 가격 인하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4400만원대 초반으로 낮아진다. 이 금액도 3.3㎡당 8000만원이 넘는 ‘한남더힐’과 같은 고가 빌라나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는 올 1월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자이’로 3.3㎡당 4290만원이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대의원 총회 결정에 따라 가구별로 세부 분양가를 확정해 이번주 강남구청에 분양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 승인 과정에서 가격이 더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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