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만 내세요" 무(無)옵션 아파트 잘 나가네

입력 2016-06-23 07:30:06 | 수정 2016-06-23 0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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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부동산 신규 분양시장이 점차 위축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건설사들은 미분양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발코니 확장시 제공하는 품목을 늘리거나 발코니 확장비가 들지 않는 등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나서고 있다. 분양 지역의 특징과 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옵션이 없는 이른바 '무옵션' 아파트인 셈이다.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대림산업이 공급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도 이러한 경우다. 아파트에는 대형 붙박이장을 포함해 현관 중문,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스팀오븐 등 선호도 높은 가구와 가전 품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통 1100만~1200만원 정도인 발코니 확장비도 따로 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청약에 당첨되면 아파트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별도의 발코니 확장비 계약금이나 가전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34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67명이 접수해 평균 1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가전기기와 가구가 기본으로 설치되고 발코니 확장비도 별도로 없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2000만~2150만원 가량 절약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김천시에 분양 중인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은 발코니 확장만 하면 다양한 제품들을 빌트인으로 시공해준다. 광파오븐, 식기건조기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작은 방 붙박이장, 전기쿡탑이 설치된 아일랜드 식탁이 추가로 도입된다.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 중인 '마산월영 사랑으로 부영'(4298가구)에는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행주도마살균기, 음식물 탈수기, 전기오븐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중도금 융자 무이자 혜택 실시하고 있고 계약금을 기존의 20%에서 10%로 내려 부담은 낮췄다.

우미건설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안성 공도 우미린'(1358가구)을 분양하며 발코니 확장 시 전기렌지와 가스렌지가 결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쿡탑을 제공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1690가구) 역시 다양한 혜택을 준다. 발코니 확장 시 전기오븐과 현관중문 등 추가 제공 된다. 중도금에 대해서는 전액 무이자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은 단순 분양가보다는 추가로 발생하는 옵션 비용이나 분양조건 등까지 상세히 따진다"며 "제공되는 품목이 많을 경우 간접할인의 효과가 커 구매의사 결정에 중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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