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세…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입력 2016-06-19 17:40:39 | 수정 2016-06-20 01:41:30 | 지면정보 2016-06-20 A1면
전문가들 "지방은 2~3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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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재건축 대상 아파트, 인기 신도시 분양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과열을 우려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규제책을 내놓으면 언제든 싸늘하게 식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9일 한국경제신문이 건설회사, 분양마케팅회사, 금융회사, 학계 및 연구소 등의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3%가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서울·수도권은 호조, 지방은 조정 중’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2.4%는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는 “초저금리와 새 아파트 선호 현상 때문에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유망 신도시에 계속 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처럼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공급 과잉, 산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대구 울산 거제 창원 등 지방 도시는 2~3년간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 유망상품으로 오피스텔, 점포 겸용 단독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을 꼽았다.

문혜정/윤아영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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