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미사강변도시, 길 하나만 건너면 '착한 아파트'

입력 2016-05-30 17:34:19 | 수정 2016-05-30 23:53:37
미사강변도시보다 청약 조건 덜 까다롭고 분양가 낮아
청약 기회 2번,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전용 84㎡B형 주방.(사진 김하나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전용 84㎡B형 주방.(사진 김하나 기자)

[ 하남= 김하나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최근 수도권 어느 도시보다도 인기가 높다. 서울 강동구와 가까운 데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주하는 인구도 급격히 늘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28개 시·군에서 올해(4월 말 기준) 거래된 아파트 중 외지인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 하남시였다.

하남시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467건이었으며, 이 중 215건이 외부 거주자가 거래했다. 서울 거주자의 매매거래가 186건으로 전체의 39.83%를 차지했다.

하남은 서울에서의 전세난을 비해 이주하는 수요가 많다.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과 같이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많다. 신도시나 공공택지지구는 서울 보다 낮은 분양가에 향후 개발 호재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입성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미사강변도시의 경우에는 무주택자여야 하는 조건과 동시에 하남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다. 특별공급은 물론 1순위 당첨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나마도 미사강변도시에 공급이 예정된 단지는 미사역 주변의 중대형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중견건설사들의 중형 아파트다. 신안종합건설이 A32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전용 84~93㎡, 734가구)과 A33블록에 제일건설이 조성하는 '하남미사지구 제일풍경채’(84~99㎡, 713가구) 정도가 남았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을 피하면서 미사강변도시와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단지가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814가구)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에 들어선다.

단지는 2개 블록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다보니 청약 기회는 두 번이다. 2블록은 중소형으로 전용 59~84㎡의 456가구이며 3블록은 98~141㎡의 358가구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최근에 분양됐던 공공분양 아파트 보다도 분양가가 낮다. 1차 계약금도 500만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에 몰린 방문객들 (자료 대우건설)기사 이미지 보기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에 몰린 방문객들 (자료 대우건설)


이러한 장점에 지난 27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3일동안 3만5000여명이 몰려서 문정성시를 이뤘다"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다보니 면적을 넓혀 이사를 고려하는 수요자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85만원이다.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3억1780만원이고, 84㎡A는 4억990만원이다. 전용 98㎡A의 경우 4억5200만원이다. 지난 3월 분양했던 ‘e편한세상 미사'가 4억4080만원(전용 84㎡ 기준)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착한 분양가에도 내부는 다양한 옵션과 최신 설계가 도입됐다. 전기쿡탑과 가스 쿡탑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쿡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대우건설이 하이브리드 쿡탑으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 84㎡A형은 전면에 방3개와 거실이 있고 방을 최대 4개까지 뺄수 있는 타입이다. 모델하우스에는 방대신 '팬트리+알파룸'을 선택한 평면이 있다. 현관장이 양면으로 있는데다 팬트리가 있고, 안방에 드레스룸이 큼직해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짜여 있다. 확장시에 다용도실에는 시스템월판넬이 설치된다.

준대형인 전용 98㎡A형은 294가구로 이번에 분양되는 타입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녀가 장성했거나 많은 가정, 전용 84㎡는 다소 작은 느낌을 갖고 있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만 하다.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있는 4베이 구조다. 방 4개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짜여졌다. 안방에는 호텔식의 대면형 세면기와 고급 욕조가 설치된다. 안방 드레스룸은 넓은 편인데다 창이 있어서 환기도 가능하다.

특히 현관 방면의 방 2개는 자녀들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눈에 띈다. 확장시에 방 2개 사이에 매립장을 설치한 것이다.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다보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의 방 또한 전면의 방 크기와 비슷하다.

이 단지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블록이 다음달 9일, 3블록이 10일이다. 지정 계약일은 6월15~17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943번지(하남시 풍산동 392번지) 일원에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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