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단 둘이 좋아, 쌍끌이 개발호재 지역 분양 인기몰이

입력 2016-05-19 12:16:36 | 수정 2016-05-19 12:16:36
1%대 초저금리와 전세난이 이어지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와 내집마련을 위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개발호재를 갖춘 곳에서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교통호재 ▲대기업 투자·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대학교, 대형병원 이전 ▲랜드마크 건설 ▲복합쇼핑몰 입점 ▲국제경기 개최 등이 있는데 두 개 이상의 개발호재가 상존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교통호재는 개발 호재 중에서도 부동산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설 역이나 도로 등 대중교통망이 개통된 지역은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배후 지역의 경우 접근성에 따른 시세 반영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분양 단지는 단연 인기다. 이동 시간을 줄여 출·퇴근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서울의 각종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투자 또는 산업단지 조성 지역도 분양 핫플레이스다. 부동산 업계에 ‘대기업만 따라 가면 손해 보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대기업 인근의 부동산을 사두면 가격이 오르거나 임대가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실제 대기업 인근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료가 쉽게 오르고 공실이 없는 편이며 직주근접의 이점을 노리는 수요가 풍부하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 종사자들은 물론 인근에 협력 업체 관련 종사자들까지 풍부한 인구가 유입돼 탄탄한 임차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수요자들이 많고 교통과 생활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공실 위험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기업들이 입주하는 가운데 자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경우가 많아 주거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각종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 풍부한 기반시설이 조성되는 가운데 인구 유입도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에 산단 인근의 입지가 분양시장에서도 선호되는 양상이다. 공공기관들이 이전하거나 밀집된 지역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와 구매력 높은 수요층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탄탄한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공무원 배후수요 형성에 따라 교통, 교육, 상업지구,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기관 종사자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외부 인구유입이 많아지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생활편의시설 역시 순조럽게 확충된다. 계획도시의 장점은 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교통시설 계획도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지방혁신도시는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의 등장으로 인근 분양 단지도 활기를 띄게 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들의 경우 높은 시세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거래도 자주 이뤄져 환금성이 뛰어나다.

입지와 상품성 등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수 있는 조건들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최대'나 '최초' 등 특징적인 타이틀을 선점하는 방법이 많이 애용된다. 리딩 단지로 부각돼 지역 내 상징성을 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복합쇼핑몰‘ 개발도 주변 분양시장에 ‘훈풍’ 작용을 하고 있다. 주거편의성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지역에서 주택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도로·편의시설 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오락·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 주택과 토지비도 상승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행사는 지역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 분양시장이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장기간에 걸쳐 기간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긴 안목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배후세대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데 필수 요소라면 개발호재는 투자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분양단지의 핵심이 무엇보다 개발호재인만큼 인구유입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조성과 대형 개발호재의 실현가능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쌍끌이 개발호재 수혜 지역의 주요 분양단지 현황

-상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지젤엠청라=두손건설은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의 명소인 커넬웨이 직통 연결 수변상가인 '지젤엠청라'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600여대(청라 최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청라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4층 메가박스 7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규모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조성된다. 청라국제도시는 교통 호재와 대형 개발 계획들이 풍부하다. ㈜신세계투자개발은 2BL에 복합쇼핑몰을 개장하는데 이르면 올해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3-4블록 일원에는 하나금융타운과 차병원그룹도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7블록 일원에는 로봇랜드가 조성 중으로 2017년 하반기에 로봇산업진흥시설이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청라를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고,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의 직결운행은 2019년으로 확정됐다.

서울 강동 천호동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의 투자자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로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되어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동 상가도 분양 중이다. 지상 1층~5층은 상가로 공급될 예정이고 실투자금은 5억원대 부터 이며, 전용면적은 80.85~270.12㎡, 추천업종으로는 커피전문점, 전문음식점, 은행 등 금융기관, 메디컬 등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7~10만여 명에 이르는 강동역은 부근에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허브천문공원, 천호공원이 있으며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5호선 강동역 주변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업무·상업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목감 중앙프라자=경기도 시흥 목감지구 내 최초 근린생활시설인 목감 중앙프라자 상가가 분양에 나선다. 항아리상권 초입 사거리 코너 정중앙 입지로 연면적 3848.7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30개 점포(상가는 지상 1층~4층)로 구성된다. 가시성, 접근성, 개방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로 횡단보도 4개가 교차해 보행자 동선이 집중되는 상가라는 평가다. 학원수요 풍부하며 약 6000가구의 고정 수요층은 물론 약 1만2000가구의 두터운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올해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2018년 신안산선 목감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를 해제하면서 정부가 특별관리대책지역으로 지정하고 후속대책으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1736만7000㎡의 8.5%인 147만8000㎡를 광명·시흥 최첨단산업단지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오피스텔-

인천 청라 국제도시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청라국제도시 중심인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956-8번지일대에 오피스텔 850실, 판매시설 240호로 구성된 ‘현대 썬앤빌 더테라스’가 분양한다. 단지 앞 호수공원, 연희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전용면적 23㎡ 원룸형 400실, 전용면적 32~35㎡ 투룸형 100실, 테라스를 보유한 전용면적 51~55㎡의 쓰리룸 350실, 총 3동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로 배치해 총 4.5㎞길이의 커넬웨이와 열린 조망이 가능하며 입주민을 위한 단지 내 영화관, 키즈카페, 세대창고 등을 마련했다. 또한 일부가구에 한해 테라스를 설계해 전용면적이 늘어나 공간활용이 높아졌으며 교통호재와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 등 호재가 있다.

서울 금천 가산동 가산 대명벨리온=대명건설이 시공하는 '가산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6층, 총 585실 규모로 지상 1층은 상가시설, 지상2~16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지 일대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에 9700여 개의 기업, 약 16만2000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로 계약 중이다. 주요 개발호재로 2020년(예정)까지 인근에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로 계획, 일반도로와 공원으로 조성되며 G밸리(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 202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근로자가 약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충남 천안시 불당동 불당 더 빌드타워=동명건설은 천안시 불당동 713번지에 ‘불당 더 빌드타워’ 도시형 생활주택 112가구를 선시공·후분양한다. 대지면적 747.4㎡ 연면적 4802.52㎡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소형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된다.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동은 중심상업지역의 중심이다. 맞은편 불당신도시가 본격 개발되면 기존 배후수요에 더해 5만여 명의 배후 수요를 두게 된다. 불당동 천안시청 중심상업지구 마지막 개발부지에 위치하고, 인근에 KTX 천안아산역 및 천안시청, 종합운동장, 교육지원청 등 공공시설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교통·편의시설을 고루 갖추었다. 계약자의 경우 등기 이후에 주택임대관리 업체에서 3년간 임대 보장과 이자 지원을 해 대출금을 제외한 실투자금은 1500만원이면 가능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서울, 수도권까지 차량으로도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형 호텔-

강원 속초시 청학동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이 분양 중이다.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객실은 총 5가지 타입으로 디럭스룸 2가지 타입으로 20층 위에는 하늘정원이 있어 설악산과 동해바다, 청초호 조망이 가능하다. 최상층에는 하늘정원이 있으며 4층부터 20층에는 객실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파티장을 제공하고 와인바, 커피숍, 편의점, 휘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된다. 1층에는 로비와 라운지가 위치하고 면세점이 있어 관광객들의 쇼핑공간을 제공한다.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은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지정호텔이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의 모객 촉진 장려금 지원제도를 운영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춘천-양양 동서고속도로, 속초-양양 동해 고속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

경기 평택 신장동 평택 오딧세이 이글=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690-97외 4필지에 미공군전용 렌탈하우스인 ‘평택 오딧세이 이글’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9141.23㎡ 규모로 4가지 타입(A~D), 총 84실이며 미군기지에서 150m 거리의 우수한 입지에 있어 공실 적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2016년 미군기지 이전 완료로 총 8000여 가구의 렌트하우스가 부족한 지역이다. 3.3㎡당 690만원대로 저렴해 경쟁력을 높혔으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로 입주시까지 자금부담을 줄였다. 3중보안 시스템, 미군 선호형 구조, 룸 3개·화장실 2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비했으며 2017년 8월경 준공예정이다.

-아파트-

경기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아파트)=대우건설이 경기도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의 16개 동으로 구성된 총 1690가구의 대단지로 84㎡ 이하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고양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62㎡ 이하 평형이 400여 가구나 포함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금 수준인 960만원대로, 전 타입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계약금은 전 타입 500만원으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일산신도시의 가장 큰 개발호재로는 2022년 개통이 예정된 GTX사업이 꼽힌다. 한류월드 조성사업도 일산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해 일산 킨텍스 일대를 신한류관광특구로 지정했다.

인천 가정지구 시티프라디움(아파트)=인천 가정지구에 들어서는 ‘인천 가정지구 시티프라디움’ 아파트가 일부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 동 규모에 총 1598가구의 단지로 구성된다. 인천 가정지구는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 가운데 위치한 택지지구다. 특히 인천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은 가정지구 내에서 루원시티와 가까운 입지를 갖춰 향후 루원시티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인근에 서인천IC, 청라IC가 위치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다. 광역버스 외 M버스가 있어 서울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7월 30일 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과 2020년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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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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