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호텔, 관광형 일색에서 산업형+관광형 실속중심으로 변신중

입력 2016-02-29 16:45:08 | 수정 2016-02-29 16:45:08
수익형 호텔 분야, 직접취사 가능한 호텔형 레지던스도 등장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요우커는 55만 명으로 집계돼 2015년 1월과 대비하면 40%가량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800만 명의 요우커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망으로 '쏟아져 들어온다'는 표현이 과하지가 않은 상황이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내수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명동, 제주 등과 같은 상권을 떠받치는 주요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를 찾는 중국 관광객(요우커)이 급격히 늘어나자 약 4~5년 전부터 제주도에는 유커를 겨냥한 수익형 분양호텔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호텔에 투자해 분양을 받고 준공 후 호텔 운영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익형 분양호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관심이 커지자 분양지역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투숙 유치대상도 중국 관광객 외에 국내관광객 및 산업단지가 밀집한 기업 출장지로 확대되는 추세다.

동탄, 평택, 인천 등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주변에 기업들이 많아 중국 관광객 및 기업 출장자 투숙수요를 겨냥한 분양형 호텔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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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분양형 호텔의 취약점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애초 예상했던 객실가동률이나 객실 요금 등이 달성되지 않아 공급업체가 표방하거나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수익률이 실현되지 않을 우려가 커지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한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꼽고 있다.

우선 첫 번째는 공급업체(시행사)와 운영회사의 이원화 시스템을 든다. 시행사는 수익형 분양호텔을 짓고 난 후 실제 호텔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회사에 맡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호텔운영 전문회사의 수익과 로열티 등이 발생하면서 객실운영에 따른 실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객실 가동률이나 객실 요금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어있다는 점이다. 요우커들의 방문자 수는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상당수 요우커들은 중저가 비용을 희망하는 데 비해 객실 요금이 지나치게 높다 보니 정작 서울을 방문하는 요우커들의 숙박은 중저가 객실을 찾아 평택, 천안, 대전까지 내려가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수익형 분양호텔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업체들의 변신과 변화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 공급을 개시한 류힐링 레지던스호텔은 중저가 여행계획을 가진 요우커들이 수도권에서 깨끗하고 저렴한 숙박처를 해결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호텔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결합해 객실내 취사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중저가 실속형 여행을 위한 요우커들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았다.

지상1층~2층에 식당과 연회장 헬스장및 세탁실, 편의점, 카페 등을 구성해 시설규모와 수준은 호텔급으로 만들지만 인허가를 생활숙박업으로 받아 객실에 머무는 동안 객실별 취사 및 세탁 등이 가능하게 만든 특화된 컨셉으로 실수요 여행객인 요우커들의 가려운 부분인 체류비 절감문제를 해결했다.

위탁운영에 따른 로열티로 인해 수익감소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시행사가 직접 운영을 맡아 운영수익에 있어 실질경쟁력을 보강했다.

수익형 분양호텔의 특성상 분양가가 비쌀 경우 객실의 숙박요금도 비싸질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객실 요금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분양가는 일반적인 수익형 분양호텔들이 1억3000만원~1억8000만원대의 가격으로 공급된데 비해 9800만원~1억1600만원으로 공급가격을 낮추고 객실운영을 운영대행업체에 위탁운영하지 않고 시행사가 직접 운영해 중저가형 실속형 요우커들로 특화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밥한줄 1만원"에 놀란 요우커가 다시는 한국을 찾지 않겠다는 최근 보도된 요우커들의 불만속에 장기적 관광 성장을 위한 실속형 관광 컨셉을 위한 업계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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