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 갠지스강 교량 수주

입력 2016-02-11 10:14:07 | 수정 2016-02-11 10:14:07
4억8000만 달러 규모, 대우건설 지분 5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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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은 인도 갠지스(Ganges) 강을 가로지르는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 중 지분 50%를 차지해 2억4000만 달러(약 28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이 공사는 인도 비하르(Bihar)주 산하 공기업인 BSRDCL(Bihar State Road Development Corporation Ltd.)이 발주하고 ADB(Asia Development Bank)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하르(Bihar)주 주도인 파트나(Patna)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치 다르가(Kacchi Dargah) 지역과 비뒤퍼(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총 22.76km의 왕복 6차로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Larsen&Toubro Ltd.)와 공동 수주한 이 공사는 총 4억8000만달러 규모다. 주관사인 대우건설의 지분은 50%인 2억4000만달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지난 10일 인도 현지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거가대교, 광안대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교량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력과, 합작사인 인도 최대 건설사 L&T의 현지 공사 수행 노하우가 합쳐져 앞으로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 토목 및 건축 부문을 통합해 해외INFRA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인도 교량 공사는 수주에서 준공까지의 전 과정을 단일 조직에서 수행할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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