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신드롬 부동산 강타…'원흥 삼송지구' 빛 본다

입력 2015-12-21 09:00:00 | 수정 2015-12-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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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


1년간 소비자 1,000만 명이 찾았고 총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케아 광명점은 주변 상권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한 이후 광명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 행렬이 이어졌고 ‘이케아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

작년 이맘때 ‘가구공룡’ 이케아 오픈이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이케아 광명점 오픈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 열기는 더 뜨거워 주차하는 데까지 2시간, 다시 대기 줄을 1시간 정도 서야 겨우 매장에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실제 올 들어 경기도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명으로 연초 대비 최근까지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값은 물론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게 하는 ‘이케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이케아 2호점 인근에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케아의 2호점은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총 연면적이 16만㎡ 규모로 2017년 개장 예정이다. 이에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인근 원흥·삼송지구가 떠올랐다.

삼송지구는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개발 호재로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준비되고 있다. 이케아와 함께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시너지를 이룬 광명처럼 ‘이케아 2호점’과 삼송지구 복합쇼핑몰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삼송지구 내 대지면적 9만6,555㎡, 연명적 36만9,919㎡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공사 중이다.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쇼핑몰 등으로 조성된 복합쇼핑몰로 은평, 일산, 고양, 화정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쇼핑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2017년 개점하게 되면 상주인구만 6,000여 명에 달하는 데다 연간 방문객도 1,000만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에다 지난해 영업을 시작한 하나로마트, 삼송테크노밸리, 롯데쇼핑몰, 은평성모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삼송지구에 밀집해 있어 삼송역을 중심으로 한 삼송지구가 서울 서북부의 새로운 신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란 판단이다.

가격도 상승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삼송지구에 속한 삼송동 아파트 매매가는 11월 기준 3.3㎡ 당 1,353만원으로, 올해 1월 1,159만원보다 194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 시세는 789만원에서 1,039만원으로 올랐다.

게다가 교통망도 편리하다. 종로까지 지하철 3호선으로 26분이면 연결되고 GTX(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연결 예정인 차세대 광역교통 중심지다.

구파발에서 경복궁 등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상습 교통 체증지역이란 게 문제였지만 이미 개통된 원흥~강매 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변북로까지 10분 만에 연결되고 화정~신사 간 광역도로가 내년 9월 개통되면 인근 교통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송지구의 미래가치에 디벨로퍼들이 먼저 움직였다. 피데스피엠씨는 지난 6월 삼송역 출구와 맞붙은 상업시설용지 1만5,673㎡를 매입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976실을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가치의 요소로 주변 대형 쇼핑몰이 부각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근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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