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외지역 안성, ‘교통호재’로 꽃피우나

입력 2015-12-09 09:38:13 | 수정 2015-12-09 09:38:13
서울~세종 고속도로,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 등 발표
평택 주택 과열 양상으로 안성 부동산 시장 ‘반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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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적고 개발호재가 드물어 투자 소외지역으로 꼽히던 경기도 안성이 '교통 호재'로 급부상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 계획에 따르면, 이 도로는 평택~제철고속도로와 만나는 나들목 부근으로 안성지역을 지날 전망이다.

안성에는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로 인한 계획이 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며 또 다른 교통 호재를 입을 전망이다.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을 경우 경기 남부 지역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은 사업계획은 광명시흥선(천왕/개봉~KTX광명역), 동탄1호선(광교~동탄~오산역), 동탄2호선(병점~동탄),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성남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 성남2호선(판교~정자), 수원1호선(수원역~장안구청),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 용인선연장(기흥~광교) 등 9개 노선(136.1㎞)이다.

더군다나 안성은 지난 2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었다. 이러한 교통 호재를 업고 안성은 신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이 안성 쪽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이 12월 안성터미널 바로 인근에 ‘안성 푸르지오’ 75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안성 푸르지오의 경우 안성터미널 바로 앞 자리다. 향후 평택안성선과 서울~세종고속도로 IC 결정 및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74㎡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설계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하며, 저층부(1,2층) 층고 특화 설계로 천정고 2.7m를 적용한다. 여기에 우물천장 높이까지 포함하면 최대 2.85m까지 높아질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약 55cm를 높인 특화 설계다.

제일건설은 안성 원곡 오투그란데 797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59㎡, 77㎡ 면적으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우방건설이 ‘안성 우방아이유쉘’ 6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74㎡로 조성된다. 한신공영도 안성 당왕지구 내 1626가구를 분양 예정에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전문위원은 “교통호재를 입은 지역은 경제가 활황을 띄며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안성에 이 같은 교통호재가 덧입혀지며 경기권 교통의 요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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