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층·인프라 강점" 저층 재건축 단지, 5000여 가구 공급

입력 2015-11-16 09:29:22 | 수정 2015-11-16 09:29:22
5층 이하 재건축, 일반 분양 상대적으로 많아
로열층 당첨 가능성 높아
[ 김하나 기자 ]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를 새로 짓는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저층 재건축 단지들은 일반분양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고 재개발 구역에 비해 기반시설 등이 양호한 곳에 지정된다. 주변 편의시설이나 교통여건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저층 재건축(단독주택 재건축 포함) 구역에서 5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변에 교육, 편의, 공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도 풍부해 일반인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실제 저층 재건축 단지는 중고층 재건축 단지에 비해 일반 분양 물량이 많다. 지난 8월 대우건설이 5층 규모의 안산 중앙주공2단지(제 3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을 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총 990가구 중 54.54%의 54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현대건설이 지난 9월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구역(제 3종 일반주거지역) 주택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계’도 764가구 중 504가구(66%)가 일반분양 물량에 달했다.

반면 SK건설이 8월 중층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제 3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을 통해 분양한 '대치 SK뷰'와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3일 삼성동 상아 3차 재건축을 통해 선보인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물량 비율이 각각 16.32%, 22.36%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층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일반 분양 물량이 20% 안팎인데 반해 저층 재건축일반 분양 물량은 절반을 넘는 경우다 흔하다"며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아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중앙' 조감도기사 이미지 보기

'힐스테이트 중앙' 조감도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5층 높이 중앙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 중 657가구(57%)를 일반 분양한다. 안산시 중심 상권인 중앙역 인근에 자리잡은 역세권 아파트 단지로 중앙단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인접해 있고, 수인로 등을 통해 수도권,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쉽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668가구로 이 중 416가구(62%)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중이다. 가락시영 아파트는 기존 5층, 134개동, 6600가구였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15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 19일 2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2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2월 1일에서 3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2월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2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 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061가구로 이 중 61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호는 12월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대구 대신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68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3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2호선 반고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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