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불패' 공식은 '신도시+삼성'

입력 2015-06-17 09:00:06 | 수정 2015-06-17 09:00:06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불당신도시 등
삼성효과 누리는 곳에서 아파트 잇달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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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광교 더샵’ 조감도

[ 김하나 기자 ]부동산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대후수요로 확보한 신도시들은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소득 수준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및 관련 기업들이 함께 들어섬에 따라 주택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이다. 생활 인프라와 상권 또한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아 주변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대기업을 꼽으라면 '삼성'이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 삼성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상권이나 아파트 거래 등도 쉽게 영향 받는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집값 상승과 지역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삼성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아파트(128대 1)와 오피스텔(800대 1)이 세자리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 내 우수한 입지, 개발호재 등의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인근의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광교신도시는 임직원이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200여개 업체가 입주한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있다. 씨게이트 R&D센터,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2015년 9월 준공)도 입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광교 더샵’(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규모이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B4블록에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273㎡ 총 576가구다. 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7월 공급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B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동탄2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협력업체 근로자 15만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252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1526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I, 삼성반도체 등 삼성 계열사와 협력업체들이 몰려있는 천안·아산 지역에서도 ‘삼성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주변으로는 불당신도시로 불리는 천안·아산 택지개발지구가 있다.

천안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하는 아파트(775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983실)의 복합단지인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EG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 the 1'을 분양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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