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막차' 타는 새 아파트 어디?

입력 2015-03-25 09:12:52 | 수정 2015-03-25 09:12:5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4월부터 사실상 폐지…분양가 상승 예고
높은 전세가, 금리 1%대, 청약제도 완화 등 높은 청약경쟁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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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4월부터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3월 분양 단지들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이후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탄력 적용 되면서 사실상 폐지나 다름 없어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차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방침을 내놨다. 현재 모든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가 앞으로는 시장상황과 지역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 보다 높거나 지자체장이 요구하는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사실상 폐지나 다름없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기존 분양승인을 받았던 단지들도 입주자 모집공고만 내지 않았다면 4월 이후 재승인 후 분양 시 상한제 적용대상에서 벗어난다.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2013년 11월에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3.3㎡당 400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로 책정됐다. 반면 그 당시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850만원 대 수준이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올초부터 상한제 적용단지들은 분위기가 좋다. 1월에 대구 만촌동에서 분양된 ‘대구 만촌역 태왕이너스’는 55가구 모집에 8528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55대 1을 기록했다. 2월 광주 매곡동에서 분양한 ‘대광로제비앙’도 154가구 모집에 1만791명이 몰리며 평균 7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에서 선보인 ‘드림인시티 에일린의 뜰 2차’ 모델하우스에는 4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마지막 적용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고 하지만 건설사들의 분양가 상승이 이미 시작되고 있어 4월 전 아파트 청약을 서두르는 주택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도 1%대로 진입한데다 청약 제도까지 완화되면서 향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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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를 눈 여겨 볼 만하다. 삼성물산은 3월 서울 광진구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심의 결과 상한선이 3.3㎡당 185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발코니 확장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 중 조합을 제외한 아파트 129가구, 오피스텔 51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기흥’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최근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분양가(3.3㎡당 1150만~1200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72~95㎡, 총 976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의 새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짐에 따라 눈여겨볼만하다. 아이에스동서는 4월 경남 창원 자은3지구 S-3블록에서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1월에 공급된 ‘창원 가음 꿈에그린’의 분양가인 3.3㎡당 1200만원으로 이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520가구로 구성된다.

㈜라인은 3월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신도시 12블록에서 ‘양산신도시3차 EG the1’을 선보인다.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며, 최근 입주한 우미린(2013년 6월 입주), 반도유보라2차(2013년 12월)의 현재 평균 매매가가 3.3㎡당 800만~9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5~78㎡, 총 10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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