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발 황금노선 '신분당선' 수혜지역 부동산 '들썩'

입력 2015-03-10 10:46:12 | 수정 2015-03-10 10:46:12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내년 2월 개통 예정…강남 접근성 좋아진 신설역 주변 집값 상승
용인·광교에 공급 예정인 ‘e편한세상 수지’, ’광교 중흥 S클래스’ 등 역세권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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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는 경기 용인 수지구와 광교신도시 부동산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해당 지역 집값이 오르며 일대 부동산이 상승 기운을 타기 마련이지만 신분당선 연장선은 특히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황금노선’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열기가 한층 더 뜨겁다.

강남권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이자 상권 활성화 지역으로 출퇴근 이용자는 물론 유동인구가 워낙 많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13만 560여명이 이용해 1~4호선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더욱이 강남역은 1997년부터 18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수도권 전역에서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려 들다 보니 강남 출퇴근 시간이 줄면 집값이 높게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강남 접근성을 확보한 분당, 평촌, 판교 등지가 다른 신도시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정자역 구간만 운행 중인데, 내년 2월 분당 정자동에서 용인 수지를 거쳐 광교신도시까지 연결하는 1단계 연장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용인 수지구나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 등은 강남으로 이동하려면 광역버스를 타거나 분당까지 이동해 분당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신분당선 연장선이 뚫리면 강남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들도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가 워낙 많다 보니 강남 접근성은 최적의 입지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용인 수지구와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큰 호재로 작용해 집값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만큼 이 일대 신규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 지역 아파트는 이미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아파트의 매매평균은 2014년 1월 1126만원이었으나, 2015년 1월에는 1156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2.7%증가했다. 같은 기간 용인 수지구의 경우 1031만원에서 1077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4.5%로 더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수지구청역(예정), 성복역(예정)등 신설역이 생기는 용인시 수지구내의 아파트 오름세는 국토부 실거래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수지진산마을푸르지오’(전용84㎡)는 2013년 4분기 3억7천만원에 거래됐으나 2014년 4분기에는 4억7천3백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 가까이 시세가 올랐다.

용인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어있을 뿐 아니라 올 11월 입주 예정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경우 전용 84㎡형에 웃돈이 3000만~8000만원까지 붙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용인 수지구와 광교신도시의 신분당선 연장선 신설역 주변으로 역세권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이 들어서는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상현동 일대와 광교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경기도청역(예정) 주변이다.

우선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는 대림산업이 이달 ‘e편한세상 수지’(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가까운 역세권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237가구다.

성복역(예정)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교·상현IC와도 근접해 분당 및 광교신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풍덕고, 정평중, 수지초 도보권으로 교육여건이 좋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수지구청 등 생활인프라도 잘 형성되어 있고, 정평공원, 성복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상현동에는 한화건설이 9월경 ‘용인 상현 꿈에그린’ 552가구(84~101㎡)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교·상현IC가 인근에 있어 강남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대형유통시설이 있어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광교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오는 5월 C2블록에서 복합단지 '광교 중흥 S클래스'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63㎡의 중대형 아파트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진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예정)을 이용하기 쉽고 호수와 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부 평형에 최근 인기를 끄는 테라스하우스를 더했다. 광교 내 주거 핵심지역인 에듀타운과 가깝다.

광교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연장선 신설역 중 경기대역과 가까운 A6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오는 4월 '광교 호반베르디움 6차'를 공급한다. 전용 60~85㎡, 44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광교신도시에서는 다소 외곽에 위치하지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고 평가된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북수원~삼막곡간 민자도로, 경기대역이 가까워 교통은 좋은 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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