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기업가치 제고 위한 전사적 체질 개선 필요"

입력 2015-01-02 14:23:02 | 수정 2015-01-02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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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기자]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작년 대우건설의 주가가 전고점과 전저점을 오가는 등 과도한 부침을 보여 왔다"면서 "이는 기업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회사 장기 존속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바로콘 기반 현장-본사 간 정보 실시간 공유, 입찰에서 수행단계까지 유관조직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각 사업단계별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고 있는 건설업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임직원 전체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전략의 내재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2015년 新年辭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국내 건설시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의해 회복 기조를 보였음에 반하여, 해외 건설시장은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축소 및 지연과 더불어 일본/중국 건설사들의 공세 강화가 당사 수주 활동에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또한 발전 부문 IPP사업 및 건축 부문 해외사업 손실 반영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등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습니다.

험난했던 작년에 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울 2015년을 맞이하여,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임직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입니다.

지난 해 당사 주가는 전고점과 전저점을 오가며 과도한 부침을 보여 왔습니다. 이는 기업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회사 장기 존속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 안정성을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바로콘 기반 현장-본사 간 정보 실시간 공유, 입찰에서 수행단계까지 유관조직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각 사업단계별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하여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위상을 새로이 해야 할 것입니다.

수익성을 근간으로 한 기업가치제고만이 당사의 안정적 성장궤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삼 명심하여 전사 체질개선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건설업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최근 건설업은 기존 시공 중심에서 금융동반 개발 및 운영사업 등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당사 역시 동 분야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EPC 수행 역량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동시에 사업기획에서 시운전 단계까지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외연 확대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협업 시 선진 기술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과 당사가 기축적한 대형 EPC/IPP 사업 자료 DB화를 통하여 향후 해외 투자개발사업 및 IPP사업 진출 시 활용하는 등, 전사 차원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임직원 전체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 내재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입니다.

지난 5년 간 회사는 ‘글로벌 E&C 리더’라는 비전 아래 해외사업 확대, 내실 경영 및 신성장사업 추진 강화를 중장기전략으로 삼아 지속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EPC 일관 수행 체제 및 국내외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포천 민자발전사업 Developer로 첫 발을 내딛는 등 소기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회사의 장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및 중장기전략 재편이 필요한 바, 전사 차원의 치밀한 수립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 임직원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에 대한 관심과 내재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취가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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