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겹친 미사강변도시, 서울 동부권 新주거벨트로 '급부상'

입력 2014-09-23 07:30:00 | 수정 2014-09-23 07:30:00
정부 정책 힘입어 미사강변도시內 분양 물량 관심 고조
서울 접근성 탁월한 입지 여건에 교통 개선+개발 호재 예정
위례신도시 보다 저렴한 분양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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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최성남 기자] 미사강변도시가 수도권 동부 지역의 새로운 주거 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 등 교통 개선과 대규모 개발 호재가 맞물린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공공택지 지구 지정을 축소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사실상 수도권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정부의 청약 제도 변경으로 인해 현재 1순위 자격을 가진 청약자들이 올해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막바지 분양 물량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예정 + 대형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공사 순항 중

미사강변도시의 수용인구는 9만6000여명으로 판교신도시(8만8000여명)보다 크다. 미사강변도시와 서쪽으로 연접한 강일1·2지구, 고덕강일지구 및 동쪽으로 이웃한 풍산지구를 모두 합친 면적은 962만여㎡, 수용인구는 17만명으로 지하철 연장 등 교통 여건만 개선된다면 향후 서울 동부권 핵심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미사강변도시는 강남 4구 중 강동구와 바로 이웃해 있어 서울과 가깝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동쪽 마지막 역인 상일동역에서 이어지는 연장 구간이 미사강변도시를 관통하게 될 예정이다.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미사역 구간이 뚫리게 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대규모 개발 호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990㎡에 건설 중인 연면적 44만426㎡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를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현재 공사 현장은 터파기 공사와 일부 철골 구조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지구로 부각될 개연성도 있다. 미사강변지구와 바로 접하고 있는 강동첨단업무지구에 2012년 4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VSL코리아?DM엔지니어링?세종텔레콤 등이 입주해 있어서다.

청정한 주거 환경도 누린다. 지구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한강이 지구 북쪽과 동쪽을 감싸며 흐르고 있으며,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보금자리 시범지구라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미사리 조정 경기장, 검단산, 선동둔치체육공원 등과 더불어 지구 내 근린공원까지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몰이…일부 단지 프리미엄도 형성

호재가 부각되면서 최근 분양한 단지의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 5월 청약을 실시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평균 1.7대1의 경쟁률로 전 순위 청약 마감과 초기 계약률 85.1%를 기록하며 현재 완판(완전판매)을 앞두고 있다.

같은 달 공급됐던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도 한강 조망권이 부각되면서 계약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4월 공급된 공공물량인 A7블록도 1145가구 모집에 4374명이 신청해 평균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성공적인 분양에는 저렴한 분양가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의 전세가 수준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민간 분양 물량은 3.3㎡당 평균 1300만원대, 공공물량의 경우 3.3㎡당 900만원대 공급되고 있다. 민간 물량은 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400만~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미 입주한 단지 중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있다.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A15블록과 이 달 입주를 시작한 A9블록, 12월 입주하는 A28블록이 최고 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 GS건설, 더블역세권 입지 누리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1222가구 분양 예정

호전된 분위기를 등에 엎고 주요 건설사들도 하반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A21블록에 미사강변 센트럴자이(조감도·전용 91~132㎡) 1222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9월중 공급된다. 5호선 연장선인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일역(예정)이 들어서는 위치에 따라 강일역과 미사역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GS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A1블록에도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A8블록에는 공공물량 전용 51∼84㎡(1389가구)가 9월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와 마주하고 있는 입지로 근린공원 이용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내년 상반기에는 A32블록에서 신안이 7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자리할 예정이라 교육 여건이 좋을 전망이다. 미사역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운 편이다. 하남지식산업센터를 도로 하나 사이로 마주 하고 있어 직장인 배후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택지지구 축소 방침과 청약 통장 규제 완화로 1순위 청약자가 내년에 급증할 전망이라 사실상 수도권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미사강변도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면서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강동, 송파, 성남의 전세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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