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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4조5838억원·영업이익 2225억원(상보)

입력 2014-07-25 10:12:24 | 수정 2014-07-25 10:12:24
신규수주 6조1185억원, 해외 및 주택·건축 부문 선전
"하반기 해외 공종다각화·적극적인 분양사업 계획"
[김하나 기자]대우건설은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별도 기준) 매출 4조5838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8.0% 증가했다.

해외에서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 등으로 인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국내 주택·건축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다소 늘어났다.

매출액은 주택 부문에서 전년 동기(9264억원) 대비 45.5% 증가한 1조3477억원, 건축 부문에서 전년 동기(9143억원) 대비 20.4% 늘어난 1조1006억을 올렸다. 주택과 건축 부문이 전체 매출의 53.4%를 차지했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원가율 조정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전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판관비 덕분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용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며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이 전년 동기 4.5%에서 3.1%로 현저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의 6조1303억원과 비슷한 6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싱가포르 톰슨 지하철 등 대형 공사를 따내며 전체 수주의 절반이 넘는 3조1923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국내에서는 주택부문이 선전했다. 상반기에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10가구(건축 부문 제외)를 공급하면서 1조5481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도 용산호텔, 대신증권 사옥 등의 민간공사를 중심으로 1조1179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공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분양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말까지 1만2998가구의 주거상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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