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부담 줄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어디에…

입력 2014-05-17 08:00:03 | 수정 2014-05-17 08:00:03
주상복합아파트 관리비 절감 위해 창호 개선 등 시도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고급 인력 최소 배치로 효율적 단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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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모습


[최성남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관리비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관리 보안 미화 직원 등이 많아 인건비가 많기 때문이다. 단지 안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운영비 등도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비싸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늘고 있어 막연히 주상복합은 비싸다는 인식보다는 실제 단지의 관리비 수준이 어느 정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관리비는 공용 관리비와 개별 관리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전기, 수도, 난방비 등은 개별 가구의 사용량에 따라 책정된다. 공용 관리비는 아파트 단지와 건물 유지와 관련된 비용이 들어간다. 개별 관리비는 가구에 따라 비용 조절이 가능하지만 공용 관리비는 입주민 모두에게 동등하게 부과되는 비용이라 줄일 수 가 없다.

때문에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를 타진하는 실수요자라면 공용 관리비 부담이 적은 단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P사가 지은 D주상복합아파트는 2012년 인천시 살기 좋은 아파트에 선정된 바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처음이었으며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된 이유는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 덕분이었다.

64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구조상 기본적인 에너지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창문을 개선해 관리비 부담을 줄였던 것. 작은 창문을 AL(환기면적 증가용)창호로 확장 교체하면서 월 5000만원의 전기료가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복합의 경우 기계 장치에 의한 환기 시설을 사용해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창호를 개선해 환기를 개선하면서 관리비가 줄어든 셈이다. 창호가 개선되면서 냉각 펌프를 전기로 돌려쓰던 여름철 냉방 비용도 약 2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 결과 이 아파트의 대형 주택형 관리비(70~80만원)는 30~40만 원대로 줄어 들었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관리비 절감이 이슈가 되면서 현재는 다양한 단지가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에서 관리비 절감 부분에서 눈에 띄는 단지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꼽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net)에 따르면 지난 2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공용관리비는 ㎡당 551원으로 송도 D주상복합아파트의 969원보다 418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부과 면적은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가 152.9㎡이고, D주상복합아파트가 163.8㎡로 나타났다. 가구당 면적 차이는 10.9㎡에 불과했지만 공용 관리비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 것.

개별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창문이 개폐가 되지 않던 과거 주상복합아파트의 시공 방법과 다르게 환기가 가능한 개폐식 창문으로 처음부터 설계했다. 더불어 주상복합 아파트의 환기에 사용되는 기계식 방식 대신 직접 인력을 동원해 저층부터 최상층까지의 통로를 정해진 시간에 개폐해 아파트 환기를 돕고 있다.

이태봉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생활지원센터장은 “2700가구의 대단지이지만 다른 대단지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인력을 최소로 배치해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면서 "관리 보안 미화 관련 직원들은 평균 2.4개씩 자격증을 소지한 고급 인력이라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입주민 입장에서 높은 관리비는 부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고효율적인 관리에 나설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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