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안되는 거 아니었어?…미사강변도시, 대형 건설사 '분양대전'

입력 2014-05-07 09:08:09 | 수정 2014-05-07 09:08:09
2018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유니온스퀘어 개발 등 주거환경 점차 나아져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대형건설사 아파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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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가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데다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미사강변도시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잇따라 선보이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6개 사업장, 6548가구다. 이 중 대형건설사가 전용면적 85㎡ 초과로 공급하는 아파트는 3개 사업장, 3163가구다. 전체 공급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첫 분양 스타트는 대우건설이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분양을 시작하고, GS건설은 하반기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미사강변도시의 북쪽인 한강변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한강조망이 우수한 북쪽 중대형 부지를 직접 매입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지구 조성이 마무리되면 중대형 브랜드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미사강변도시 북쪽이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사강변도시, 서울 가깝고 분양가 위례보다 저렴해 실수요자에게 '어필'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고전하고 있음에도 건설사들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대전을 벌이는 까닭은 우수한 입지에 개발호재들이 확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에 조성되는 약 546만3,000㎡, 총 3만7000여가구, 수용인구 9만6,000여명 규모의 신도시급 사업지구다. 이는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보다 큰 규모다.

서울 강동구에 접해 있어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남이지만 사실상 서울 강동 생활권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자동차로 서울 강남까지는 20~30분, 잠실은 10~20분이면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다. 오는 6월 착공돼 2018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구간 ‘미사역’이 지구를 관통하게 된다.

여기에 수도권 최대 쇼핑단지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해 VSL코리아와 DM엔지니어링, 세종텔레콤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지구도 차로 10분거리로 가깝다. 올해는 한국종합기술, 나이스홀딩스 및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세스코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데다 북?동쪽으로 한강이 흘러 일부 단지에선 한강조망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호재로 경기 하남시는 2012년 3.41%, 2013년 3.78% 땅값이 뛰며 2년째 세종시 뒤를 잇고 있다. 입지에 비해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위례신도시 3.3㎡당 분양가 1700만원대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공급돼 100% 계약 마감을 기록한 ‘미사강변 푸르지오’도 한 몫을 했다. 불확실했던 분양성이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약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인천에 거주자가 996명으로 당해지역 307명, 기타경기 430명 보다 2~3배 많았다.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강동 및 강남권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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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포스코·GS건설 등 대형건설사, 85㎡ 초과 중대형 3163가구 공급

LH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 용지 중 민간 아파트가 들어설 8개 블록 중 1블록 제외한 7블록이 모두 매각됐다. 지난해 대우건설과 동원개발이 분양한 데 이어 올해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중대형 단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한강조망이 탁월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오는 9일 개관한다. A6블록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총 1066가구, 전용면적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 지구내 최초의 민영 중대형 대단지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 한강에 인접해 일부 세대의 경우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 초반으로 여타 수도권 신도시, 주변 하남 풍산지구 시세 뿐 아니라 약 2.7km 떨어진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아파트의 전세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한강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공간까지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6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지어질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75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89㎡ 377가구 △98 m² 387가구 △112m² 111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연 초 LH와 미사강변도시 A1과 A21블록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먼저 올 하반기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미사강변도시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총 1222가구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 옆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북단에 위치한 A1블록에서 5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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