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성공법칙, "계약률 높은 상가를 잡아라"

입력 2014-04-11 14:16:21 | 수정 2014-04-11 14:16:21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상가투자 인기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 상가, 소비층 다양해 공실 적고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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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주택 전?월세 수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밝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실제로 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경매시장에서도 상가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주택 임대상품들이 시들해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법원경매정보 전문업체 부동산태인의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주택 임대상품인 오피스텔과 다가구주택의 낙찰가율은 대책 발표 이후 급락(전국 기준)했다. 2월 대비 오피스텔의 낙찰가율은 약 12.5%포인트(2월 : 76.4%→3월 : 63.9%) 하락했으며, 다가구주택 역시 10.8%포인트(2월 : 77.9%→3월 : 67.1%) 가량 떨어졌다. 반면 상가의 낙찰가율은 2월 58%에서 3월 59.5%로 1.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상가 평균 낙찰가율(58.2%)과 비교해도 웃도는 수치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상가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실제 거주나 사용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의 비중이 적은 편이라 경매시장에서의 차이가 두드러졌다”며

전문가들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과세기준이 주택에 국한되면서 주택을 제외한 수익형 상품들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면서도 "섣불리 투자하는 것보다는 계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검증된 상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계약률이 높은 상가는 주로 역세권에 입지해 있다. 역세권 상가는 지하철 또는 철도 등의 역사에 인접한 상권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와 소비층이 풍부해 공실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의 역세권 상가는 도시의 유동인구가 집중되는데다 향후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마감이 임박한 검증된 블루칩 역세권 상가들이 일부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상가를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4만5827㎡ 규모로 구성된다. 현재 계약률 8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상가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도보권에 있다. 상시고용인구 약 2만명이 예상되는 제2롯데월드타워(예정)가 위치한 잠실역과 3정거장 거리에 있고 인근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강동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천호대로 등 광역 도로망과도 가깝다. 이미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752실은 계약이 100% 완료된 상태로 상가의 고정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H-Street 상가’를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1만9463㎡ 규모로 구성된다. 이 상가는 분양한지 3개월만에 계약률 80%를 돌파했으며 그 이후 계약률이 꾸준히 오르며 현재 90%이상까지 계약이 완료됐다. 문정동은 최근 동부지방법원과 등기소, 검찰청 등의 이전과 지식산업센터 입주 등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위례신도시, 강남보금자리, 동남권 유통단지 등 근거리 배후 주거인구만 약 20만명에 육박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까지 컬처밸리로 연결해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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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월드스퀘어 상가’를 분양중이다. 연면적 2만6184㎡ 규모로 현재 8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현재 경기도청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주변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연구소 R5 등의 건물들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상가 바로 앞에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성건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에스비타운 상가’를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2만169㎡ 규모로 현재 85%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마곡지구는 현재 LG·코오롱·대우조선해양·이랜드 등 국내외 대기업들을 포함해 3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면서 첨단업무지구의 성격을 갖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앞에 위치해 있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텐즈힐 몰’을 분양중이다. 연면적 2만5506㎡규모로 현재 7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내 상가로 대규모 고정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더불어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인근이며 2호선 상왕십리역도 도보권으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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