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나 남은 50대, 매달 180만원씩 벌 수 있는 방법은?

입력 2014-02-16 09:45:31 | 수정 2014-02-16 09:45:31
섣부른 창업 보다 주택임대사업이 효과적
아파트 다운사이징, 은행금리로 생활 vs 다가구주택 매입, 거주 겸 월세로 생활
베이비부머에게 창업만이 최선의 방법일까?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방법도 있다.(자료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베이비부머에게 창업만이 최선의 방법일까?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방법도 있다.(자료 한경DB)

[ 김하나 기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로 50대 창업자들이 늘어나지만 파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부도 자영업자 중 절반은 50대였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만 50∼59세(1954∼1963년생)의 자영업자는 141명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40대는 71명(23.9%), 60대는 73명(24.6%)인 것과 비교하면 앞 뒤 연령층의 2배 수준이다.

특별한 기술도 없고 자산도 넉넉지 않은 50대, 어떻게 생존할까? 전문가들은 섣부른 창업보다는 오히려 주택임대로 거주와 최소한의 생활기반이라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임대전문 정보엄체인 렌트라이프는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 있는 50대를 기준으로 기존의 주택을 이용한 안정적인 생활방법을 제시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격이 5억원인 점을 고려해 분석했다.

첫 번째 방법은 아파트 대비 70% 수준인 연립으로 옮기고 1억5000만원을 금융상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3억5000만원짜리 연립주택으로 옮기고 남는 1억5000만원을 2.7%의 예금금리로 은행에 맡기는 방법이다. 연간 이자수입은 405만원, 매월도 환상하면 월 33만7000원의 수입이 생긴다.

이 방법은 거주는 물론, 관리 부담 전혀없이 목돈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점은 월 소득이 낮고 은행예금금리도 계속 떨어지는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인이 여럿인 연립주택의 특성상 5년만 지나면 노후화 될 가능성이 높아서 주택가격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다른 방법은 거주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다가구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서울 다가구 주택의 평균 월세는 30만원으로 직접 거주하면서 2~3개층 6개호 정도를 임대한다면 월 180만원의 소득이 발생한다. 단순 계산으로 세전 임대수익률이 4%대이다.

생활하기에 충분한 수입은 아니지만 거주를 겸하면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 수 있다. 임대전문 렌트라이프에서 2013년에 거래된 다가구 주택의 실거래가격을 분석해 보면 거주를 겸하지 않고 100% 임대했을 때 서울 다가구주택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세전 5.7%이다.

서울의 다가구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4732만원으로 5억원을 넘긴다. 그러나 보증금까지 감안해 보면 강남권이나 도심, 마포 여의도권 등 인기 지역을 제외한 절반 정도의 지역에서는 다가구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면 한 푼도 생기지 않는다. 임대수입으로 생활비를 보탤 수 있다면 다가구주택매입을 고려할 만하다.(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아파트에 거주하면 한 푼도 생기지 않는다. 임대수입으로 생활비를 보탤 수 있다면 다가구주택매입을 고려할 만하다.(한경DB)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주택의 관리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집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야 세입자를 구하거나 월세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 주택이 노후화 될수록 개보수 비용도 발생하고 세입자가 바뀔 때마다 거래 비용도 발생한다.

중랑구 부동산랜드면목점의 정을용 대표(02-494-9900)는 "아파트에 거주하면 한 푼도 생기지 않을 임대수입으로 생활비를 보탤 수 있다면 은퇴를 앞두고 한번쯤 고려 해 볼만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골드공인중개사 유희화 대표는(02-921-1401)는 "강북이라도 지하철이 가깝고 깨끗한 집이라면 임대수요를 꾸준히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렌트라이프가 추천하는 다가구주택이다.

◆관악구 신림동 다가구주택 = 매매가 4억 4천만원. 보증금 3억 2천만원. 대지면적 126㎡, 총 3층 건물, 4가구 임대 가능. 신림역 7분. 관악 탑공인중개사 장석관대표 (02)858-4424

◆동대문구 청량리동 상가주택 = 6억 5천만원. 보증금 1억 7천만원, 월세 300만원. 수익률 7.5%, 대지면적 116㎡, 연면적 519㎡, 지하1층~지상4층 건물. 1호선 청량리역 6분. 용산 부림부동산공인 노경미대표 (02)968-8944

◆송파구 가락동 단독주택 = 매매가 6억 9천만원. 보증금 6천, 월세 180만원. 대지면적 115.7㎡. 현재 1~2층 4가구로 재건축 가능. 오금역 도보 2분. 송파 한국공인 임막순대표 (02)422-4989

◆송파구 마천동 다가구주택 = 매매가 6억 3천만원. 보증금 3억원, 월세 140만원. 수익률 5.09%. 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도 할 수 있는 주택. 마천역 5분. 송파 세계로공인 이승우대표 (02)402-4402

◆용산구 동자동 다세대주택 = 매매가 11억 5천만원. 보증금 8천만원. 월세 320만원. 특별계획구역 내 대지지분 저렴한 투자, 4층 건물, 더블역세권 서울역 도보 5분. 용산 행운재개발공인 최정화대표 (02)773-4900

◆중랑구 망우동 상가주택 = 매매가 11억 5천만원. 보증금 2억 5천만원, 월세 260만원. 실투자금액 9억원. 대지면적157㎡, 연면적 354㎡,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도보 6분. 중랑 서일대부동산 정현광대표 (02)494-9089

◆중랑구 망우동 다가구주택 = 매매가 5억 4천만원. 보증금 2억 2천, 월세 116만원. 수익률 4.4%. 대지130㎡, 연면적 220㎡, 7호선 면목역 10분. 중랑 서일대부동산 정현광대표 (02)494-908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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