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탔다고 좋아했는데…월세 빼고 남은 돈이 ㅠ.ㅠ

입력 2014-01-25 06:57:00 | 수정 2014-01-25 06:57:00
싱글족, 직주 근접성 좋고 낮은 월세 선호
강남역-신천역·사당역 적당, 시청역- 종로5가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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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지방에서 올라와 첫 직장을 구하게 된 이모씨(27). 강남역으로 8시30까지 출근해야 하는 그에게 저렴한 집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다. 서울 지리도 낮설었던 그는 급한대로 역삼대로변에 오피스텔을 얻었다. 하지만 받은 월급의 절반에 맞먹는 월세와 관리비를 내고 나니 허탈하기 짝이 없었다.

나홀로 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 씨와 같이 시간을 적게 걸리면서도 월세도 아끼는 집을 구하고 싶어 한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 싱글족에게 학군, 편의시설 보다는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은 필수다. 이른바 회사에서 내 집까지인 '도어투도어(Door to door)'로 2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원룸이 각광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직주 근접성이 좋은데다 저렴한 원룸은 어디에 있을까?

임대정보회사인 렌트라이프는 25일 서울 대표 오피스 밀집지역인 강남역, 시청역, 여의도역을 기준으로 지하철 10분, 집에서 회사까지 20분이면 들어오면서도 월세도 아낄 수 있는 최적의 임대지역을 제시했다.

이 씨의 경우와 같이 강남역은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이다. 지하철 2호선 라인에서는 사당역부터 신천역까지, 신분당선은 청계산입구역까지가 지하철 10분 거리다. 이 중 월세가 가장 저렴한 역은 2호선 신천역, 사당역 주변으로 46만원(2013년 실거래 기준)이다. 가장 비싼 역은 2호선 선릉역으로 평균 63만원이다.

신분당선은 양재역이 월세 49만원으로 높지는 않지만 지하철 요금이 일반 1050만원보다 비싼 1750만원이다. 월세가 낮은데 비해 교통료를 감안하면 임대료 절감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역별로 월세가격 차이는 최대 17만원이 났다.

시청역 역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다. 1호선은 동묘역에서 노량진역까지, 2호선 홍대입구에서 신당역까지가 지하철로 10분이 가능하다. 이 중 월세가 가장 싼 역은 1호선 종로5가역으로 월세는 37만원이다. 가장 비싼 2호선 신당역은 53만원이었다. 같은 10분 거리여도 월세를 16만원을 아낄 수 있다.

금융가가 몰려있는 여의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이다. 5호선은 오목교에서 충정로역까지 10개 역이, 9호선은 염창부터 동작역까지가 여의도역까지 도착 10분 이내 지하철역이다. 가장 싼 역은 5호선 애오개역이다. 애오개역 주변으로는 월세가 평균 39만원인 반면, 5호선 양평역이 평균 4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월세 차이가 9만원으로 강남이나 시청역에 비해서는 역별로 편차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임차인 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에게도 임대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을 찾는 일은 중요하다. 강남역, 시청역, 여의도역에서 10분 이내 지하철 역 중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역은 강남에서는 사당역, 선릉역, 신천역으로 조사됐다. 사당역은 2호선 뿐만 아니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전통적으로 주변 임대시장이 많이 형성된 지역이다. 선릉역 역시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시청은 2호선 신촌역의 거래량이 월등히 많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수요도 탄탄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서울역과 노량진역도 임대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노량진은 학원가가 많아서 재수생과 공무원 시험 등 예비직장인들의 거주가 많은 곳이다. 신촌과 노량진은 젊은 임차인이 많아서 연립다세대 주택보다는 다가구형태의 소형 임대주택이 많다.

정동혁 동작뉴타운공인 대표(02-534-4949)는 "노량진 뿐만 아니라 이수역은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으로 직장인에게 인기가 좋다"며 "다세대주택은 원룸형이 아닌 분리형이 있다보니 2명이 지낼 수 있고 월세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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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라이프가 주요 역별로 제시하는 매물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 역삼동 상가건물 14억원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00만원. 수익률 6.3%, 대로변에 근접해 있어 학원, 병의원, 사무실 등 임대수익형으로 추천. 서울 강남 미래공인 박석래 (02)562-2929

◆관악구 신림동 다가구 4억 4000만원
대지 126㎡, 총 3층 건물임. 4세대 세 줄 수 있고 넓고 깨끗한 물건임. 2호선 신림역 7분.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수 있음. 보증금 3억 2000만원, 주인세대가 넓어서 거주겸 임대가능. 서울 관악 탑공인 장석관 (02)858-4424

◆동작구 사당동 다가구주택 매매가 14억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대지 178.51㎡, 연면적 426.45㎡, 보증금 3억 1000만원, 월세 315만원. 실투자금액은 9억, 수익률은 4.5%. 서울 동작 뉴타운 공인 정동혁 (02)534-4949

◆동작구 신대방동 다중주택 12억 5000만원
지하1층~지상3층 건물.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5분. 보증금 6억 4,400만원. 4억 융자 안고 사면 실투자 2억600만원. 월세 402만원, 수익률 7.96%. 서울 관악구 부동산뉴스 이주희 (02)884-7888

◆마포구 아현동 다가구 4억원
대지면적 90㎡, 아현2구역 뉴타운 개발지 매물, 2호선 아현역 3분. 보증금 3,700만원, 월세 100만원. 현재 수익률 3.31%. 아현뉴타운 개발지역서 임대도 놓고 향후 재건축도 기대. 서울시 마포구 아현스타공인 배찬석 (02)392-8482

◆서초구 서초동 단독주택 매매가 13억
원룸으로 신축시 수익률 6% 이상. 3종 일반주거지역. 양재역 3분거리, 유동인구 및 임차인다양함. 대지:156.4㎡, 연면적:203.18㎡. 서울 강남 최종도 공인 최종도 (02)553-1345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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