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호주 구리광산 생산 플랜트공사에 나선다

입력 2014-01-08 14:58:26 | 수정 2014-01-08 14:58:26
현대로템 영국회사와 공동으로 초기용역 계약체결
건설과 설비분야 협력해 호주 신시장 개척에 청신호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이 공동으로 호주에서 광물인 구리를 생산하는 플랜트 공사에 나선다.

위치는 호주 남주 아델레이드 시(市) 인근 힐사이드(Hillside) 구리광산이며 원광석에서 금속성분의 함유률이 높게 품도수준을 높이는 정광(精鑛) 생산 플랜트(Concentrate Process Plant)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를 위해 발주처 호주 렉스 미네랄즈의 마크 패리(Mark Parry) 사장, 영국 엔지니어링업체 AMEC의 그렉 해이즈(Greg Hayes) 이사,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현대로템 김종한 전무는 8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에서 초기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용역계약(ECI; Early Contractor Involvement)은 호주 등지에서 이뤄지는 입찰방식의 한 단계로 본 공사 계약 전 입찰업체가 공사 수행방안 및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초기 용역 수행에는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영국 AMEC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호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에 대한 수행전략과 세부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용역 금액은 미화 400만달러(한화 약 43억원) 규모다.

현대건설, 현대로템 및 영국 AMEC는 이번 초기 용역계약을 통해 호주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호주 내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인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는 연 11만톤 이상의 구리를 15년 동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및 현대로템이 건설과 설비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호주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연계된 호주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용역계약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용역계약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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