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 잇따른 청약 대박…부울대, 막바지 분양 성과 '촉각'

입력 2013-11-18 09:31:08 | 수정 2013-11-18 09:31:08
(대구·울산=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연말 막바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건설사들이 공급이 부족한 지역내에서 막바지 분양 물건을 쏟아내면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구·울산 지역의 청약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달말과 내달초 예정된 분양에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대도시의 호전된 분위기는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북과 경남 일대의 향후 청약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급 물량이 상반기 대비 급증한 부산 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

◆ 대구·울산, 순위내 청약 성공…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 90대 1 '대박'
최근 경북 경산시 신대리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했던 'e편한세상 경산시대'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대부적택지개발지구는 대구광역시와 경계에서 4km가 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실질적으로 대구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대우건설의 '경산 푸르지오'도 순위내 청약이 마감됐다. 6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710명이 몰려 평균 2.4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62㎡A는 120가구 모집에 690명이 몰려 최고 5.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혁신도시내 분양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구 최대 신도시인 테크노폴리스에서 선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순위 청약결과 834가구 모집에 2141명이 몰려 평균 2.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알파룸 특화 설계로 눈길을 끌었던 전용면적 84㎡는 367가구 중 729명이 몰려 1.91대 1로 1순위에 청약을 마쳤다.

울산 지역 아파트도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KCC건설이 울산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공급한 ‘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90.26대 1을 기록해 올해 분양 아파트 중 최고를 나타냈다. 일반분양 38가구 모집에 총 3430명이 신청한 것. GS건설의 울산 센트럴자이도 3순위까지 청약을받은 결과 순위내 마감됐다.

◆ "공급 부족 상황서 중소형 주택형에 실수요자 몰려"
지역의 아파트 청약 성과가 두드러진 배경으로는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내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의 아파트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울산 센트럴자이의 경우 '울산의 명동'으로 꼽히는 삼산권역 일대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인데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 비중이 64%나 된다. 올해 분양 아파트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의 전용면적 84㎡A는 1가구 모집에 무려 1660명이나 몰렸다.

실수요자들이 움직인데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요인이 크다는 설명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구·울산과 경북·경남에 공급된 상반기 물량은 1만7700여가구였지만 하반기에는 2만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 특히 부산 지역만 놓고 보면 상반기에 2200여가구에서 하반기 4200여가구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집값 상승 분위기로 이어졌다. KB부동산 알리지가 조사한 올해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추이에서 경북 구미가 10.08%로 1위를 기록했으며 대구 북구(8.35%), 대구 달성군(8.19%)에 이어 경북 경산이 (7.14%)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 지역의 공급 부족이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달군 경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대구 지역은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 건설사, 연말 막바지 분양 성과에 '촉각'
호전된 시장 분위기로 청약을 앞두고 있는 부울대 지역 단지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목할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짓고 있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이 우선 꼽힌다.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의 1064가구 규모의 대규모로 지어지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약 85% 차지하고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가까워 역세권 아파트로 분류된다.

삼구건설은 포항시 양덕공공택지에 짓는 '양덕 삼구트리니엔 4차' 아파트 1059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1,2,3차에 이어 공급되는 4차 단지로 성공적인 청약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24층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7~84㎡로 구성된다. 양덕공공택지는 대단위 주거신도시로서 영일만 신항 개발의 배후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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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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