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알제리 전력생산공사서 4.5억弗 발전 플랜트 수주

입력 2013-10-31 15:45:00 | 수정 2013-10-31 15:45:00
알제리 국영 전력가스공사 자회사와 연 450MW 규모 전기 발전소 계약
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및 발전플랜트 수주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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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알제리 SPE社 (Societe Algerienne de Production d‘Electricite,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4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남동쪽으로 330km 지점, 비스크라(Biskra) 지역 인근에 천연가스와 오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14.5개월이다. 2015년 공사가 완공되면 45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발전소(Simple Cycle Power Plant)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체결됐다. SPE는 한화건설의 EPC역량과 기술력, 과거 추진된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수행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SPE는 알제리 국영전력가스공사(SONELGAZ)의 계열사로서 2012년 누적 8,800MW의 발전설비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알제리 내 증기 및 가스 터빈, 수력, 디젤 등의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화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이 중동지역 중심의 수주에서 수주지역 다각화를 이루는 계기로 향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발전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에너지 부국으로 석유와 천연가수 분야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화건설은 앞서 2008년 알제리 아르쥬(Arzew) 지역에서 4억 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하고 준공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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