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내집 마련 열기, 10월 '핫' 분양지역은 어디?

입력 2013-10-01 07:59:00 | 수정 2013-10-01 09:22:48
살아나는 시장 분위기, 건설사들 10월 분양에 집중
주택시장 침체에도 성공 분양한 위례, 천안·아산 '주목'
내 집 마련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들도 주목받고 있다.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간주하고 내 집 마련을 서두르겠다는 조사가 최근 발표됐다. 때문에 10월 주택 분양 시장이 내 집 마련의 최적기로 평가되면서 수요자들은 아파트공급 물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0월 분양 물량 중 상대적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대단지 물량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연말까지만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는 점도 고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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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주택시장 바닥쳤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2~13일 회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28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주택시장 바닥은 언제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53.1%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답을 내놨다.

8·28대책 이후 최적의 내집 마련 시기로는 39.7%의 회원이 올 4분기를 꼽았다. 내년 2분기 이후(20.6%), 내년 1분기(15.3%), 올 3분기(14.7%)순이었다. 최적의 내집 마련 시기가 지났다고 응답한 비율은 9.7%였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거래도 늘고 있고 신규 분양에서 1순위 청약 마감하는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들썩이면서 건설사들도 일정을 조정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60곳, 총 4만9327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분양이 양호했던 지역에서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후속 분양들이 대기중이다.

'제 2의 강남'으로 떠오르면서 분양 불패를 기록중인 위례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지난 6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자존심을 걸고 분양대전을 치른바 있다. 결과는 양측 모두의 승리로 평가될 정도로 관심과 인기를 보았다. 하반기 들어서도 현대산업개발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2일 위례신도시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2개 단지를 분양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로 1659가구를 동시에 공급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687가구)는 A2-9블록에 위치하며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는 A3-9블록에서 자리잡게 된다. 두 단지 모두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위례내부선(추진예정), 위례신사선(추진예정)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있다. 대우건설은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비슷한 3.3㎡당 170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천안·아산 지역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최근에는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한화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천안 청수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 (자료 한화건설)기사 이미지 보기

천안·아산 지역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최근에는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한화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천안 청수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 (자료 한화건설)


◆천안·아산지역, 민간·공공 치열한 분양대전

천안·아산지역도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과 KTX 천안아산역의 편리성으로 아파트 분양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민간, 공공은 물론 임대,분양을 안가리고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에 공급한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최고 청약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다. 계약률도 첫 주에 75%를 달했다. LH가 접수를 받은 아산탕정지구 10년공공임대(1-A7)의 경우 491가구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총 1170가구가 청약접수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현재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800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1-A5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0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74㎡형 2억2610만~2억3800만원, 84㎡형은 2억5200만~2억7070만원이다. 3.3㎡당 786만8000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17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2~99㎡의 중소형 위주로 조성되며 1118가구 규모다. 지난 4월 분양한 2차 단지와 함께 총 3202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분양가는 미정이다. 하지만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차(3.3㎡당 597만원대)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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