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 분양대전 "재건축vs 위례"

입력 2013-08-29 10:14:58 | 수정 2013-08-29 10:14:58
하반기 강남권 재건축·위례신도시 등 7300여가구 공급
잠원동 첫 재건축 래미안과 위례 첫 주상복합 아이파크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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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강남권 재건축과 위례신도시에서 본격적으로 공급이 쏟아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9월에는 잠원동 대림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잠원’을 비롯해 재건축 아파트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는 생활편의시설과 상권이 갖춰지고 각종 개발호재들이 순항하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강남 재건축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진입장벽이 낮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수요층을 공유하면서도 각각의 특장점이 뚜렷해 올해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주택 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강남권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이 있는 주택수요자들이라면 자신들의 자금사정에 맞춰 지역에 따라 합리적인 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강남3구에서 4개 재건축 아파트 공급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장점은 무엇보다 풍부한 수요와 학군, 교통 등이 완비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반포나 잠원동 등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한강이 가까워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경기침체로 이전과 같은 고분양가 대신 주변 시세에 맞춘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 강남권에서 첫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9월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잠원’이다. 잠원지구의 첫 재건축 아파트인 이 아파트는 한강이 가까운 쾌적한 생활환경에 일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분양의 99%이상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4·1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래미안 서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바로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잠원한강공원에는 수영장 및 다양한 체육시설을 비롯해 자연학습장까지 있어 입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생태교육체험장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10월과 11월 2곳에서 강남권 재건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6~113㎡의 총 368가구로 이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2014년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59∼230㎡ 1487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667가구다.

한라건설은 12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한라비발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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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상반기 흥행신화 하반기도 이어갈까?

상반기 강남권 분양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없는 가운데 보금자리와 위례신도시가 인기를 누렸다. 지난 6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의 경쟁률은 각각 27.74대 1, 11.03대1에 달했다. 지난달 분양한 내곡지구의 ‘엠코타운 젠트리스’도 2.34대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의 첫 타자는 현대산업개발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아이파크’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로 이뤄진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핵심특화계획인 ‘휴먼링’ 내에 있어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개발계획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서울시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인증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으로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뛰어난 입지조건, 상품 설계 등이 돋보여 삼성동 아이파크를 잇는 강남권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C1-1블록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48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101㎡로 구성됐다.

10월에는 보금자리 최초로 민간과 공동시행하는 아파트가 나온다. 성남권 A2-11블록에서 공급되는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다. 전용면적 75∼84㎡ 1545가구 규모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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