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왜 이정재 사는 집으로 이사하나 했더니…

입력 2013-07-02 07:30:00 | 수정 2013-07-22 14:59:19
실속 찾는 젊은 부자들, 할인이나 소규모 단지도 ‘OK’
강남 초고층 찾기 보다는 사생활 보호되는 단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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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들이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평창동, 삼성동 등지에서 고급빌라나 아파트들로 이동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히 단독주택을 짓거나 팬트하우스를 선택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부촌지역의 소규모 단지들을 선호하고 있다. 집 값의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사생활 보호가 수월해서다. 주변환경이 쾌적하며 학군도 양호하고 최근에는 할인분양하는 물량까지 쏟아지는 점도 선호하는 이유다.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옛 올림피아 호텔부지에 6개동으로 지은 중대형 아파트인 ‘롯데캐슬 로잔’은 높은 할인률이 젊은 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2009년에 입주가 시작됐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당시 입주율은 낮은 편이었다. 임시방편으로 분양 물량을 임대로 전환했고 두 번의 임대를 갱신한 10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최근 분양을 시작했다. 최초 분양가는 3.3㎡당 2800만원 선이었으나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당초보다 20% 가량 가격을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에서 살던 자녀가 있는 40대의 부부가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며 “단지가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상명초 영훈중 경복고 서울예고 등의 학교가 가까워 선택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할인 분양을 한다고 하면 ‘무슨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시선이 많았지만 젊은 부자들은 주변의 눈치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타워팰리스 등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대표되던 강남 부자들의 모습도 변하고 있다. 젊은 부자들을 중심으로 삼성동이나 청담동에서 고급 빌라들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기존의 강남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가구수가 많고 커뮤니티 시설을 나누기 보다는 개별적인 사생활을 중요시 하는 젊은 부자들의 경향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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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라면 지인들을 따라 이동하는 경향도 뚜렷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배우 정우성이다. 동료배우인 이정재가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삼성동 라테라스’를 분양받았고 이어 정우성에게 빌라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는 지하 3층~지상 16층의 1개동이다. 전용면적 기준 155~293㎡ 총 18가구이며 분양가는 20억~55억원이다. 복층 구조가 전가구의 50% 이상이며 가구별 전용 엘리베이터홀 을 사용하는 등 거주자의 사생활보호를 위한 시설들이 갖춰진다.

이혁진 ㈜동양 건설부문 본부장은 “고급주택 시장은 꾸준한 수요가 있었음에도 부동산 시장침체로 공급이 뜸했었다”며 “젊은 부자들이 잠재 수요층이 되면서 신규 공급되는 주택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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