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권 첨단도시 '마곡지구' 베일 벗는다

입력 2013-06-12 10:46:40 | 수정 2013-06-12 10:46:40
LG·롯데 등 대기업 투자 예정…대규모 첨단 기업도시로 탈바꿈
6월 장기전세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10월까지 국민임대와 일반분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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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권의 탈바꿈이 시작된다. 전통적인 주거밀집지인 강서구에 개발중인 마곡지구가 대규모 첨단 R&D단지로 건립되고 있어 일대는 새로운 첨단 기업도시로의 탈바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 서남부의 관문에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9호선의 양천향교·신방화역, 인천국제공항철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이 용이하고 강남·강북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입주 예정인 기업으로는 LG 컨소시엄을 비롯해 롯데 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이화의료원 등이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입주가 확정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이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던 것과는 달리 마곡지구는 2014년에 기반시설의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기업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곡지구내에는 올해 673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559실의 오피스텔 분양까지 앞두고 있다.

하반기 마곡지구에는 아파트 총 6732가구 중 28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장기전세가 2323가구, 국민·공공임대가 1553가구로 총 공급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마곡지구의 물량의 경우 대부분이 후분양으로 이미 아파트 건설은 70~80%이상 진행된 상태다.

오피스텔은 559실이 분양 예정이다. 최근 지구단위계획지침 변경에 따라 마곡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내의 오피스텔이 비주거시설에서 제외되며 공급이 줄어들어 금번 분양되는 물량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현대엠코는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6블록에 오는 6월 말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559실을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3~26㎡이며 이 중 전용 23㎡형의 소형이 전 가구의 70% 이상을 차지해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곳은 9호선 양천향교역을 불과 20m이내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곡지구는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도시로 이미 주변에 상권과 교통 등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기업입주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다른 택지지구의 초기 입주자들이 겪었던 생활의 불편함을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지구에는 여의도 2배 크기의 대규모 중앙 생태공원인 보타닉 파크가 들어선다. 이 공원은 물과 녹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친환경 호수공원으로 LG아트센터와 연계해 서울의 신 관광자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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