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③구성

녹지율 47%에 축구장 크기 중앙공원 조성

입력 2013-05-23 09:29:41 | 수정 2013-05-23 12:06:27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밀 계획
북한산 닮은 조형물 설계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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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에는 아파트 지을 땅이 계획단계부터 규모별로 정해진다. 대개 전용면적 59㎡ 이하, 60~84㎡사이, 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용지로 나눠진다.

우남건설도 삼송지구에서 5월24일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의 부지를 2007년 말 사들였는데 당초 전용 85㎡초과하는 아파트를 지을 땅이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된데다 수요자들도 중소형 아파트에만 주로 청약했다.

우남건설은 삼송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LH에 평형변경을 요청했다. 중대형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지만 중소형 아파트로 분양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가구를 분양한다면 중대형 보다 중소형 아파트의 용적률도 낮아진다.

우남건설의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용적률은 당초 180%에서 166%로 낮춰졌다. 입주자 입장에서는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셈이다. 용적률 감소부분을 조경면적 확대하는 조건으로 우남건설은 사업변경 승인을 받았다.

때문에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조경면적이 넓은 게 우선 장점으로 꼽힌다. 조경면적이 47%에 달한다. 대지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조경공간인 셈이다. 중앙광장은 축구장 크기에 달할 정도로 널찍하게 설계됐다.

중앙광장을 조성하면서 동간 거리도 넓어진다. 최대 130m까지 동간 거리가 떨어져 사생활 침해요소가 적은데다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둘레로는 산책길이 조성된다.

단지에 조경면적이 넓은데다 대개 아파트 1층의 청약률이 낮은 점은 감안해 우남건설은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의 1층과 최상층을 특화해 설계했다. 1층에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를, 최상층에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짓는 것이다.

최상층 펜트하우스에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옥상테라스가 마련된다. 단지 내 공원에는 북한산 모양의 조형물도 꾸며진다. 북한산을 240분의 1로 축소한 조형물이다. 높이는 6m 정도이고 북한산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꾸며진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공릉천 녹지 공원으로 연결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며 “단지 내 녹지율도 높아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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