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직무와 관련된 발명·개발 때 이익보상”

입력 2013-04-23 13:52:11 | 수정 2013-04-23 13:52:11
특허출원 장려위해 보상제도 적용
연구개발 유도로 기술자산화 추진
현대건설이 전사적 특허등록 지원체계 확립 및 발명·신기술 보상제도를 통해 사내 지식재산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1월부터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직원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사 ‘직무발명 및 신기술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이나 신기술 개발로 이익이 창출됐을 경우 이익 중 일부를 발명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개발된 신기술·신공법의 특허출원 확대 및 양질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관리 및 지원 창구를 연구개발본부로 일원화했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및 출원절차 등을 몰라 현장에서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현대건설이 특허등록 한 ‘중금속 오염토양 세척 정화공법’ 연구시설 모습.기사 이미지 보기

현대건설이 특허등록 한 ‘중금속 오염토양 세척 정화공법’ 연구시설 모습.

올 초부터 사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원심의위원회’를 운영, 지난 3월에는 4건의 특허 출원을 결정했다. 이미 동록된 특허기술은 현장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특허등록을 한 ‘중금속 오염토양 세척 정화공법’은 충남 서천군 장항제련소 토양정화사업 2공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공법은 고농도로 오염된 미세토양을 정밀 분리하고, 세척 폐수를 전량 재활용하는 무방류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고효율 정화기술 적용으로 공기(工期)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성을 갖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및 상용화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신기술·신공법 아이디어가 특허등록을 통해 기술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건설 시장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자산화에 힘쓰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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