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강소' 주택이 뜬다

입력 2013-03-06 15:56:04 | 수정 2013-03-06 15:56:04
부동산 경기 침체와 1~3인 가구의 증가로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 비율이 전체 공급 물량의 86.6%를 차지했다.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서 실속형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가 늘어난 것도 중소형이 각광받는 이유다.

더불어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기존의 획일적인 중소형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 맞춤형 주거공간을 갖춘 물량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에서 콤팩트 하우스 콘셉트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조감도)를 선보인다. 주방에 도서관 기능을 더한 키친브러리(Kitchenbrary)와 각 동 옥상마다 휴게공간과 하늘정원을 배치한다. 오피스텔 동에는 고급 주상복합에서 볼 수 있던 게스트 하우스도 조성될 계획이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부산 연산동 일원에 아파트 232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549실(전용면적 23~27㎡) 등 총 7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욕실과 주방을 최대한 콤팩트하게 조성해 기존 평면보다 20% 가량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스마트 셀’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들을 움직이도록 설계한 ‘무빙 퍼니처’ 등을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상암 2차 오벨리스크’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조성되는 ‘상암 2차 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724실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입주예정인 현대엠코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는 일부 세대에서 ‘세대 구분형 평면’을 적용한다. ‘세대별 구분형 평면’이란 아파트의 공간 일부를 구분해 한 가구에서 2~3세대가 거주 할 수 있는 특화 주거공간이다. 별도의 욕실과 주방 설치로 각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는 총 88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20㎡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면적 59㎡ 규모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광교 참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내에서 보기 드문 소형 특화 아파트이며, 총 35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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